어디 하소연 할데는 없고 여기라도 적어야겠음...크허헝러 어 ㅎ
오늘 저녁에 가족 모임이 있어서 할머니가 집에 와계심
나님 배 아파서 화장실 가서 큰 변님 보고 있었음
낮잠 주무시던 울 할매 화장실이 가고 싶으셨나봄
화장문을 벌컥 습격하심
나 : 할매, 내 있다
할머니 : 아직 멀었냐
나 : 어
2~3분 뒤
나님 : 할매, 내 나왔다
할매 : (...)
나 : 할매????????
할매가 안보임
베란다 문이 열려있음 뭔가 쎄함
제발 내 예상이 빗나가길 제발제발제발제발 제발베라ㅔ잘베라
그런데...아...........
울 할매 내가 선물로 받은 철로 된 미니 양동이에다가....
할매가 거기 앉아계심....아....
할매....할매....... 거기에 편지도 써져 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헝 ㅓㅎ ㅓㅇㅇ헝 ㅓㅎ ㅓ허허허헣 ㅎ허 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빨리 나왔더라면!!!!!!!!!!!!!!!!!!아아아 아 ㄴ아 ㅁ나 !!!!!!!!!
조준이라도 좀 잘하던가 할매 ㅠㅇ ㅠㅜ퓨ㅜ퓨ㅏㅏㅜㅠㅜㅠㅠㅠㅠㅠ
아 양동이 어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