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쓰는거라 게시판이 여기가 맞는지모르겠어요
일단 지금 제가 멘붕상태라 멘붕게시판에 올려요
저희집은 제가 집에서 공예를 가르치고 있어서
손님이 자주 오시는 편입니다.
마침 손님오실 시간에 벨이 울려서
대충 인터폰 보고 잠시만요~ 하고 나가려고 했더니
얼굴이 수강생이 아니라 첨 보는 얼굴이더라구요
그래서 문을 안열어주고 무슨일이시냐고 물었더니
영상보여줄게 있다고 잠시만 문을 열어달래요
이런 이상한 사이비 같은 사람들이 잘 찾아오길래
"아 - 그런거 안봅니다 그냥 가세요"
라고 이야기 했더니
"근처 사는 엄마에요!!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그런데 문좀 빨리 열어주세요!"
라고 하는겁니다 --
근처살면
너네집 화장실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굳이 우리집 화장실을 쓰신다는건지??
그래서 단호하게
안됩니다
라고 이야기 했더니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서 계단으로 내려가는게 보이더라구요
하-진짜 화장실을 들먹여 가면서 까지 들어와서 뭘 하고 싶었는지
미친년들이 방법도 참 가지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