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건 처음 당해보네요..ㅜㅜ 생각만할수록 화가 치미는중이요..
키는 약 165~170 정도 되고 눈은 좀 부리부리하고 얼굴은 까무잡잡하며
목소리는 높게 걸걸한편이었고 약 40대정도 되보이는 아저씨였습니다.
흰색 카라티셔츠에 바지는 검은색 정장바지
그리고 머리스타일은 약간 가르마를탄 올린 머리였습니다.
체형은 약간 말라보이면서 왜소해 보이는 체형이었습니다.
이수역 근처..저녁 8시쯤
레파토리는 저기 여기서 일산까지 갈려면 얼마나 걸립니까 라는 식으로
약간 사투리 쓰는 억양으로 접근합니다.
자기가 부산에서 올라왔는데 일산까지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가방을 잃어버렸고 가방을 찾다가
결국 내리게 되었는데 자기가 일산까지 갈려면 택시를 타야 하는데
친구집에 전화를 해봐도 전화도 안받고 그런데 자기가 지금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봐야하는데 그 차비 좀 빌려줄수 있겠냐고 하는 식으로 접근 합니다.
그래서 일단 전 현금이 없다고 하면 카드로 뽑아서 주시면 안되겠냐고
얼마나 줄 수 있냐고 등등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부산 내려가서 반드시 갚겠다고
하는 식으로... 여튼 돈을 삼만원 정도 빌려줬습니다.
한번 교훈을 얻은 셈으로 그런 인간이 한번더 접근하게 되면
그때는 일단 신고부터 하는게 좋겠네요. 아니면 조금씩 경찰소나 파출소로 유인하시면 좋겠네요..
아오...진짜.........다들 저처럼 당하지마세요...ㅠㅠ
그 X끼의 연기력은 할리우드 급이 었어요.. 정말 이사람이 당황해서 횡설수설 하면서
난처한 상황인게 눈에 보이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적선한 셈쳐서 주고 계좌번호도 알려주긴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깐 사기네요... 내가 누군지 알고 어떻게 줘..다신 안볼 인간인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
화나네요..
다들 당하지마세요...당하는건 나뿐인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