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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 들은 말중 제일 어이없었던 말 어떤게 있으셨나요?
게시물ID : menbung_158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측천무후
추천 : 0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4 13:29:57
제가 들은 제일 딥빡한 말은
 
결혼하기전 마지막 명절 친정에 내려가 친척들에게 인사드리는데
 
사촌오빠(나이차이있음 당시 40초반) 결혼한단 말 듣자마자 하는말
 
"어떤 놈팽이새끼랑 하냐?"
 
진짜 완전 빡침.
 
저런 이야기 하는 인간으로 말하자면 삼X 다니는데(지방 발령난상태) 사촌동생들 모아놓고(다들 취춘생 무렵)
 
사회생활이라며 룸싸롱다닌이야기 2차가서 여자 뻑가게 죽여줬다니 이딴 이야기 지껄이고있음.
 
더 어이없는건 그걸 또 완전 진지하게 우와~~ 이야~~~ 이러면서 부럽다며 경청하는 넘들...
 
저인간은 명절날 한번도! 지 마누라 안데려옴. 그러면서 나한테 일안하냐며 전가져와라 물가져와라...
 
내가 한소리하니 기집애가 명절날 당연히 하는거라는 개소리.
 
하루는 정말 확 돌아서 대체 오빠 마누라는 왜 안오냐고 물었더니
 
"걘 너랑 다르자나~"
 
그분 마누님께선 시아버지 제사날도 안옴.
 
돌아가신 작은아버지 생전에 내게 하도 기집애가 일안돕는다며 잔소리기에 며느리는 왜 안시키냐 물었더니
 
하신말씀
 
"우리 며느리는 귀한집딸이야!"
 
뭥미? 난 무슨 종집딸년임?? 헐,...
 
그리 귀하게 아끼시더니 돌아가시고 그 귀한 며느리 코빼기 한번 안보이더니다.
 
이후 제 결혼식은 안왔고( 완전 고마움!!!!!) 문자로 무슨 사촌들 계할거라며 돈보내라며 계좌번호찍어보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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