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전 와이프가 대전출장중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한노인(와이프로 보이는 할매랑)을 만났는데..이런저런 세상사는 애기를 했다고 하네요..
그러던중 할머니가 나중에 한번 보자고 전화번호 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와이프가 순진하게 명함한장 주었다고 하네요..
그런데..잊고 있던 노인네가 오늘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네요..
청와대에 취직시켜준다고..생각있냐고...
비서실장이 자기 잘 아는사람인데 두명은 취직시켜줄수있다고
그래서 경상도 남자애 하나 취직시켜주고 아가씨(우리와이프) 해주고 싶다고
이력서 가지고 대전역에서 한번 만나자고 전화왔다는데..
이걸 웃고 넘겨야 하는건지..아니면 지랄을 해야 하는지 경찰에 연락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뻐죽겠는데..순수하게 받아야 하는지...요즘 세상이 하도 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