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책상 밑에 죽어 있는, 손가락 한 마디 만한 바퀴 한 마리를 처리하고 나서,
다시 소독약을 뿌려야 하나 하고 이것 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여기 저기 후기들을 살펴보다 보니 '손바닥 만한 바퀴'라는 표현이 많이 보이네요.
바퀴가 손바닥 만하다구여!?!?
글 쓰다 말고 손바닥 한번 펼쳐 봤는데...
이 크기에 시커멓고 윤기있는 날개 달린 긴 더듬이가 스멀스멀 기어가는 모습을 상상하니
그야말로 멘붕이네요....
무슨 삼엽충도 아니고...ㄷㄷㄷㄷ;;
혹시 실제로 보신 분 있나요?
손바닥 만한 바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