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D-1
교보문고 하루종일 사이트 버벅거렸죠.
주문하다 열받아서 오프라인 매장가서 바로드림으로 주문하려 모바일접속했으나 사이트 계속 버벅거리고 제 데이터만 날라갔죠.
혹시 다른 방법이 있을까 하여 매장측에 문의했더니 오늘은 바로드림 안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직원들도 오늘 아침에 전달받았다는 군요. 사전 공지가 안된 것죠.
열받아 집에 돌아와 다시 사이트 접속, 나중에 이용해 달라는 안내문 떴습니다.
밤 10시 가까이 되서야 사이트가 들어가 져서 주문할라 했더니 쿠폰 적용이 빈페이지가 뜨고.. 멘붕이었습니다.
영풍문고 사이트를 찾을 수 없습니다가 반복해서 뜨더니 결국 홈페이지 접속 중단 안내 뜨고요,
알라딘 사이트 버벅거리더니 검색 안됩니다.
반디앤루니스 이용자가 많아 나중에 접속해달라는 안내문 떴고요,
예스24 사이트 점검 중이라 저녁 7시 40분쯤 다시 재오픈한다는 안내문 뜨더니 이후에 사이트를 찾을 수 없습니다 떴습니다.
도서정가제 개정안이 내일부터 시행되면 이제는 출간한지 1년 6개월 넘은 구간도서들도 할인율이 다 15%로 묶인다지요.
오늘 하루종일 책을 사기위해서 보낸 시간과 오르락 내리락한 열 받음을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납니다.
대체,
누구를 위한 도서정가제 개정안입니까...
핸드폰도 겁나서 못사겠고,
셀카봉도 전파인증 안 받은건 규제한다고 하고
최근 여기저기 들은건 죄다 규제, 규제, 규제.
책은 이제 중고책을 사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