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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선생중 베오베 썰
게시물ID : menbung_17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18H27NO3
추천 : 5
조회수 : 12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04 19:46:54
1.  초등학교 5학년때 녀담임
잊혀지지도 않음 대놓고 한놈만 이뻐함
초딩땐 쪽지시험보지않음?  근데 중학교처럼 시험지형식이아니라 걍 어느문제집 연습문제 한장 복사해서 시험지라고 주고 그랬는데 유독 한놈만 매번 백점임
평소 공부잘하던 애도 아니고 다른과목은 시험보지도않고 그런데 그선생이 전공과목이  수학도아니면서 수학만 시험봄
근데 알고보니 짜고치는 고스톱
걔네엄마랑 한 문제집 찍어놓고 애엄마는 시험 전날 아들한테 그문제만 파고가르침 선생은 그걸 복사해서 나눠줌
ㅡㅡ 그러니 한 애만 백점이지. . .기가찼음 

2.  초6때  남담임

어느 사립초등학교에서 전근옴 전근온 이유는 사랍은 승진이 안돼서 왔다고했었음 
그래서 그런가부다하는데 사립초 애들이랑 엄청 비교함
우리동네는 서울사는 사람은 알만한 못사는 동네임
그래서 진짜 애들중에 힘들게살고 가난한 애들도 많았는데 사립애들이랑 비교함 늬들이 이러고 웃고놀때 걔들은 영어중국어 바이올린 기타등등 배우고 어쩌고. . . 
그때한창 신화가 유행이어서 힙합바지에 남자애들은 신혜성머리유행하고 여자애들은 남방 허리춤에 묶는게 유행이었음  근데 못하게함
초등학교는 두발자유 복장자유 아님? 
근데 직접가위로 바지찢고 머리자름 
부모님들이 허락하신건데!  부모님이 사주신옷을! ㅡㅡ
그러더니 어느 날 애들이 종이 돌돌 꼬깃꼬깃해서 총알삼아 반에서 고무줄총을 쏘면서 놀았음  근데 교무회의 다녀오더니 반이 더럽다고 애들 손바닥을 때리는데 진짜 부러지지도 않는 플라스틱 회초리로 손바닥을 풀스윙 각각 백대이상때림
어떤애는 그담날 손바닥에 피물집잡힘ㅡㅡ
근데 반 더러운건 그당시 청소아줌마가 계신것도아니고
다 급우들이 함께치우는 방식이었음 그런데 그렇게까지 쳐맞아야했었나싶음 
그러더니 학급문집을 만든다며 우리아버지와 식사를 하고싶으시다고 직접 전화해서 아버지랑 식사하심
아버지 학급문집 비용 내심ㅡㅡ 왜?  
아버지로서 담임이 직접불러서까지 해달라는데 거절은 못하시고 울반 친구들 추억생각하시며 그냥 그러려니하고 내셨다고함. . . 

3.  고3  여담임

난 내신도 별로고 애초 대학갈 머리도 생각도 없어서 놀았음
그런데 울반에 문과 전교 1,2등 둘다있는반. . . 성적순으로 자른게 아니라 그냥 섞어서만든반인데 그리됨 ㅋㅋ
그러다 2학기됐는데 담임이 전교 1등2등만 입시상담해줌
그냥 될놈만 해준다 이런건가봄. . . 난 기대도안하는 하위권이었지만. . . 그래도 중상위권애들은 기댈데가 없잖음?  강남8학군애들처럼 엄마들이 입시정보 캘수있는 그런 형편이 안돼서 다들 맞벌이 집안인데. . . 
그러던 어느날 나님이 우연히 고2때 학교가기싫어서 나갔던 글쓰기대회에서 받은상이 천안권 대학교 국문학과 수시지원이 가능하단걸 알게됨 게다가 수능최저등급기준없이 걍 수상경력과 면접이면 되는!  오마이갓!  
그래서 지원하는데 담임이 애들한테 "오징어처럼 니들도 니들알아서 가!"라고 함ㅡㅡ
뭔개솔?  난 공부못했으니 포기했다고 치고 . . . 
고3담임이 입시상담안해주는게 맞나?  울반애들 전교1등2등빼고 멘붕. . . 입시는 점수도 점수지만 정보도 있어야하는데
상담해달라고 가도 대충점수대맞춰가라고만 하고 전략을 안짜줌. . . 물론 1등2등은 잘갔음 걔들은 상담안해줘도 어디든 갈수있는 안전빵이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담임 자기 커리어쌓을려고 애매하다고 생각한 애들은 손도 안댄거였음

졸업 후 후기를 들어보면 후배들한테 "오징어라는 늬들 선배도 3년 놀다가 글써서 대학갔다고 다 자기가 입시전략잘짜줫니 그런다"고 한다함ㅋㅋ 
난 대학입시요강책보다가 알아서간거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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