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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항에서 조개구이 드시려는 분달 조심(?)하세요. (사진*혐)
게시물ID : menbung_17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굴러도콩
추천 : 10
조회수 : 22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21 13:01:42
 
안녕하세요
요게에 쓸까 멘붕게에 쓸까 고민하다가 멘붕게에다 씁니다. 
오늘 아침에 남은 조개를 쪄먹으려다.
와 이건 진짜 아닌거 같아서 화가 나는데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어서ㅠㅠ
 
어제 가족끼리 외식하러 봉평항에 다녀왔어요.
아빠가 삼촌이랑 새우를 먹으러 새우철에 다녀오셨는데
굉장히 맛있었다고 다시 가보자고 그러셔서 들뜬마음으로 찾았습니다.
 
입구쪽 가게에 있던 사장님이 들어오자마자 막 잡으셔서 거절을 못하고
엄마가 석화가 먹고싶다고 그러시니까 조개구이 추천하시길래
45000원 내고 조개구이+석화랑 요즘 새우는 모두 냉동이라면서 냉동 새우를 10000원에 12마리 사서
구워먹으려고 방에 들어갔어요.
조개양에 비해서 좀 비싼감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다같이 나와서 다들 분위기가 들떠가지고 그냥 샀어요.
맥주 두 병 시켜서 먼저 마시고 있는데 조개랑 새우랑 나오더라고요.
 
알루미늄 포일에 석화를 싸서 굽는데 석화3개가 아무리 구워도 열리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불에다 올려놓고 조개를 구웠는데 대합이 두 개 빼고는 열리지가 않았어요.
알바생 불러서 왜 조개가 터질 때 까지 구워도 안열리나 이거 죽은거같은데 사장님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 그랬더니
조금 더 구우면 된다고 껍데기를 박살내면서 까 줬어요.
까보니 색도 조금 이상하고 죽은 조개가 맞는거 같은데 긴가민가해서 분위기가 점점 안좋아져서 
빨리 술만 먹고 남은거는 싸가서 아침에 쪄서 먹자고 가져왔는데
 
와나 세상에 아침에 조개를 씼는데 악취가 엄청 나면서 까만 물이 나와서 보니까 
조개가 시커멓게 썩은거에요. +개흙
하루 밤 사이에 조개가 몽창 썩었을리는 없고
어제 그 안열리던 것도 전부 썩었겠구나 싶으니까 막 화가 나더라고요.
 
알바도 고등학생들인거 같은데 친구 데려와서 떠드느라고 집게 달라고 여러번 이야기해도 다 까먹고 폰겜하고
사장님은 지갑 열기 전까지 친절하게 그러시더니 조개는 개판이고
아니 이걸 도대체 사람이 먹으라고 준 조개인가...
이럴 줄 알았으면 환불해달라고 그럴걸그랬습니다. ㅠㅠㅠ
 
 
 
 
 
1줄요약*
 
어제 봉평항에서 사온 조개가 썩어서 개판.
 
 
영수증이랑 사진 첨부할게요....
 
 
 
 
 
 
 
 
 
 
 
 
 
 
 
 
 
 
20141221_11565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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