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가 아니라 털옷을 만들 때도 동물학대가 포함됨. 양털, 알파카털처럼 면도기로 털을 미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라쿤털, 토끼털, 오리털, 거위털 등은 전부 마취도 안 한 채 털을 손으로 뽑음. 토끼는 정말 죽는 고통이 아니라면 소리 내지 않는 동물인데도 고통스럽게 소리를 낼 정도...
뽑는 과정뿐만 아니라 뽑기 위해 사육하는 과정도 매우 심각합니다. 작은 우리에 호르몬제같은 성장촉진제 맞혀서 강제로 성장시키고(부작용이 만만치 않죠) 가죽이나 털을 많이 생산하기 위해 인위적인 호르몬이상제도 맞히고 어차피 가죽이나 털만 얻으면 되는거라 근친교배등이 빈번하여 기형출생도 많고...
1. 저 토끼의 이름은 앙고라 토끼입니다 털이 많고 복슬복슬한게 특징이죠 모피용으로 개량되었습니다 2. 털을 밀지않고 뽑는 이유는 뽑았을때 털이 손상되지 않고 품질이 좋기 때문입니다 3. 뽑기 힘든 동물은 기절시켜 " 산채로 " 가죽을 벗겨냅니다 이유는 죽으면 털의 윤기가 떨어지기 때문이죠
한 해 소모 되는 자원의 양이란게 현대 사회에서는 수천만, 수억'톤'이 기본 단위죠. 이걸 식물이나 생물에게 대입하자면 한해 수천만도 아닌 수억마리에 달하는 동물들이 인간의 이기를 위해 희생당한다는 얘기인데 아무리 계산기 두들겨봐도 우리가 값싸게 쓰는 만큼 사육환경이라든가 처우가 어떨런지 답이 아주 빤한 노릇이죠.
심지어 가전제품의 환경 발자국 같은 경우에는 제3세계 오지 국가의 어린아이들이 자원 채취에 강제 동원 되어서 컴퓨터 한 대당 어린아이 몇 명 희생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죠.
싸다고 아이 좋아라만 할 게 아니라 값싸게 쓰기 위해 누군가는 그 저렴함을 위해 희생을 치르고 있죠. 그게 동물이든지 사람이든지간에요.
어렴풋하게 잔인한 방법으로 털을 채취한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요.. 대체품이라는 웰론등 사입었지만 그리 따뜻하지 않아서 다시 덕다운을 사입었어요. 반성합니다.ㅠㅠ 어느분의 댓글처럼 실은 저런 끔찍한 방법으로 채취하지 않는다해도 위의 영상은 세상 어딘가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잖아요.그 결과물이 내옷의 충전재에 사용되었을지 모르는 일이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