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 마트에서 아르바이트중인 학생입니다 ㅎㅎ 오늘 일하던중에...참...이건 칭찬도아니고 욕도아닌 말을 들었어요...ㅎㅎ... 아직 반나절은 더 일해야하는데 계속 속에 담아두면 일에 집중이 안될거같아서.. 여기다 풀어놓고 가려구요 ㅠㅠ 글을 많이 안써봐서 두서없음주의...! 모바일이라 오타, 가독성제로주의..!!
제가 근무하는 행사장 위치가 매장 중앙이라 고객님들이 지나가시면서 말을 많이 거는 편이에요 ㅎㅎ 오늘도 어떤 5-60?대정도 되어보이는 부부고객님이 말을거셨어요 머리가 길어서 머리망을 하고있는데 그게 참 이쁘다면서 말을 거시길래, 어디서 파느냐 이런질문이 오겠구나 ㅎㅎ 했는데 그냥 삔이 예쁘다 하시다가 참 인상이 좋다고 하시는거에요 ㅎㅎ
제가 어르신들한테는 좀 먹히는 얼굴이라 ㅎㅎㅎ 감사합니다 ^^ 하고 기분이 좋았는데, 아 누굴 닮았는데....참 인상이 좋은게 누구랑 이미지가 비슷한데....하시더라구요
전 설마ㅎㅎㅎ 하면서 좀 기대를 했져....ㅎ 아나운서라던지...연예인이라던지....ㅎ.... 누구지?누굴까? 하는데
아!! 그래 박근혜대통령!! 박근혜랑 이미지가 참 비슷하네~ 진짜 닮은거같은데?? 혹시 친척아니야?? 아가씨랑 이미지가 진짜 비슷하네~~
......???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때 머리가 띵하고 ㅋㅋㅋㅋㅋ 사고가 마비되는것 같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서비스직 알바를 좀 해본 덕분에 ㅋㅋㅋ 그냥 웃으면서 넘기긴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친척아니냐고, 인상 참 좋다~ 닮았다~하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분명히 칭찬하시려는 의도인건.....알겠는데....나쁜 뜻이 아닌건 알겠는데......ㅋㅋㅋㅋ ㅋㅋㅋㅋ......그때 계속 웃는얼굴로 있었던건 아마...정신을 살짝 놓고...응대했던게 아닌가합니다...ㅋㅋㅋ
그렇게 속으로는 완전 멘붕상태에 ㅋㅋㅋ 겉으로는 감사합니다^^ 하면서 ㅋㅋㅋㅋ 오ㅏ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정색하고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진지먹고 싶었지만.... ㅎㅎ...그럼 끝이없는 닭그네 찬양을 듣게 될까봐 참았습니다.........
그 손님들 가시고 나니까 살짝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가...닭띠긴하지만...!!!!그렇다고 닭닮았단 얘길 들어야하나...ㅠㅠㅠㅠㅠㅠ아니면 진짜 닮은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