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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사람이 고기를 보냇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18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로로리콘
추천 : 2
조회수 : 8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2/16 17:38:48

KakaoTalk_20150216_165240327.jpg

KakaoTalk_20150216_162747805.jpg

오유에서 쓰는 첫글이 이상한글이네요..ㅠㅠ


오늘 이상한 택배를 받았습니다.


근데 이택배 상단에는 보내는사람, 받는사람, 주소같은게 아무것도 써있지않고


택배 상자 상단에 69라고 덜렁 하나 써있더군요... 제 음란마귀가 지배하는 머리로는 69라는 숫자에서


도저히 유추되는게 하나밖에없어서...


호기심을 이기지못하고 뜯어봣습니다.


뜯어보니 고기와 양념이 들어있었습니다.;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어머니는 고기를 시킨적이없다고하시고..


고기 포장상태도... 허름한 종이상자에 아이스팩이나 이런것도 일체없이 그냥 고기만 비닐봉지에 덜렁 들어있더군요.


저희것도 아닌거같은 고기를 냉동보관하기도 좀 그렇고..


옆집택배인가 하고 물어봐도 아니라고 하고 먹기도 찝찝하고 뭐가들어있을지 모르니


일단 다시 봉인하고 베란다에 던져둔 상태입니다


근데 베란다에 던져둬도 저런포장상태로는 얼마안가 녹아서 핏물이 줄줄흐를거같은데...


이럴때는 어떻게해야하나요...?;;; 그냥 우리것이 아닌거같은 고기를 누군가가 찿으러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친구랑 얘기해보니 친구는 택배기사가 택배기사가 아닐수도있다 라는 가능성을 제시한친구도있고...


뭔가 찝찝한 택배가 와서 급 멘붕에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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