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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새끼때문에 빡쳐서 눈팅만 하던 오유에 처음으로 회원가입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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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불꽃야근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하철에 탔는데, 이게 왠일!?
퇴근길, 시내 한복판에서 타는 5호선에 왠일로 자리가 있네!?
라고 생각하고 아래 사진의 왼쪽 자리에 앉았음.
근데 앉자마자.. '아.. 좁다.... 이래서 비어있었구나....'
나도 덩치가 좀 있는 편이라 지하철에 앉을때는 최대한 조심해서 앉는편인데.. 이사람은 좀 심했음.
지하철 자리 양 옆으로 한 20%씩은 침범한 느낌?
한 두정거장정도 가다가 도저히 안되겠길래 "다리좀 좁혀주시면 안될까요?"라고 얘기했는데 이인간 말하는게 가관임.
"옆에도 자리 좁은데 어쩌라고?"
아.. 반말.. (혈압)
언제봤다고 반말이야..
그냥 말이 안통하는 인간인가보다 하고 일어났는데 얼마 지나지않아서 반대편에 자리가 나서 앉았음.
근데.. 이자식 지하철이 지네집 안방인줄 아나봄.
지하철에서 신발을 벗고 발가락을 꼼지락거리질 않나, 좌우로 팔을 벌려서 사람들 밀어내는데..
아까 "옆에도 자리 좁은데 어쩌라고?"
안좁은데..? 고통받는데...?
[인증샷]
오른쪽 사람 극딜당해서 고통받고있음.
덕분에 이사람 왼쪽 자리는 광화문에서부터 천호동까지 가는동안 나 포함 7명이 앉았다가 포기하고 일어남.
아래 사진은 이 사람 일어나고 남은 빈자리.
참고로 여자분은 남자 일어나자마자 바로 앉아서 편하게 앉은거고, 이사람 일어나기 전까지 쭉 비어있었음.
[인증샷2]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해보기위해 두 사진을 합성해보았음.
아오.. 길x역에서 내린 돼지새꺄 넌 지하철요금 1500원 내고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