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주택가에 삽니다
우리집 근처에는 교회와 절이 있는데 거의 붙어 있습니다
가끔 퇴근하고 집에오면 동네에 못 보던 차들이 여기저기 주차 되있어서
차댈데가 없을때가 있습니다 그날은 교회에 무슨일인지 행사를 하는건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요. 문제는 주차를 개판으로 해놔서 동네길 삼거리에서
지맘대로 주차땜에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후진해야 할때가 많아요.
주차공간이 없는건 옆에 절 스님께서 절 안 공터를 무료로 개방해주셔서
교회 행사있는날은 거기다 대면되는데 무개념 주차땜에 짜증이 나더군요
그러던차에 방금전 퇴근하고 집에왔는데 또 못보던 차들이 동네를 점거하고있고 내맘대로 주차가 보이더군요
매번 그냥 넘어가다가 오늘 무슨..에혀.. 필 받았는지 바로 내려서 차주한테 전화걸어서
차 좀 빼서 제대로 주차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상대방 아줌마가 하는말이
저 교회사람인데요 나중에 뺄께요
? ? ? ? ? ? ? ?
저는 어이가없어서 교회사람이고 뭐고 차가 빠져나갈 수가 없으니 제대로 주차하던지 빼달라
안그러면 300미터이상을 좁은 골목길 후진해서 나가야된다 라고 말하니
한숨을 쉬더만 끊더라구요 그리고 3분쯤 지났나. . . 아줌마셋과 아저씨 한분이 같이 오시더라구요
차 앞에와서 절 한 번 보더니 하는말이
이봐요 청년 멀리서 교회행사땜에 여기까지 왔는데 교인들한테 이렇게 야박하게 굴면 벌받아요
후진 조심해서하면 나갈걸 꼭 바쁜데 사람 오라가라 해야겠어요? 옆에 절 다녀요?
? ? ? ? ? ? ? ? 더 써봐야 쓸데없이 말싸움한 얘기니까 줄이겠습니다 아. . . .멘붕 제대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