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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열받았던 썰
게시물ID : menbung_18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늘을산다
추천 : 3
조회수 : 115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3/15 00:24:08
코 ㅅ트코 에서 피자 사갈라고 줄을 서 있었어요.
제 앞에 아빠랑 아들이랑 같이 있더라구요
아들이 까불까불 거리긴 하더라고요 
그 아빠랑 아들이랑 주문 넣고  옆으로 비키고
제가 주문을  넣으려고 하는데
계산대?? 앞에 스프용 스푼??? 넣어둔 스뎅 통을
아이가 쳐서 떨어졌고 플라스틱 스푼이 바닥에 
쫙~~~~~
 완전 바닥엔 스푼 다 널부러지고...
만약에 제 아이가 그렇게 실수를 한거라면
전 죄송하다고 하고 스푼을 주웠을 거 같아요
아들보고 이러면 안된다고 바로 주의주고...
스푼 떨어지고 주위 분위기 싸~ 해지고
아들은 아빠 옆구리에 아빠앙~ 하면서 달라 붙고
안그래도 사람 많고 줄 서는 곳인데 보다가
제가 다 주웠어요 스푼을
그 아이 아빠는 가만히 계시대요.
끝까지 가만히 계심 
누가 보면 제가 흘려서 제가 줍는 줄 알겠더라구요
주문 받으시는 분이 잠시 자리 비웠을 때 일어난
일이라  스푼  스뎅통에 다 담고 나서 
직원분 오시자 그 아저씨 들으라고
 '이거 바닦에 다 떨어져서 
새로 갈으셔야겠어요' !!! 라고 말씀 드렸어요
전 애들 낳으면 혼낼땐 혼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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