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저번 금요일날이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새학년 시작이라 동아리를 뽑고 하는 시기죠...
저는 동아리 목록을 보던중 1학년때는 없다가 새로생긴 미술부를 발견하고는 냉큼신청을 하였습니다...
저는 온리 미술덕후이기에 봉사활동동아리들과 스펙동아리들을 저버리고 미술부로 직행하였습니다
기쁜마음으로 미술실문을 여니 다들 기타를 치고있기에 저는 의문심을 가지고 거기계시던 선배한테 물어보니 밴드부였습니다...
그렇게 길 잃은 어린양이된 저는 떠돌아다니며 만나는 선생님들께 물어본 결과 미술부는 학교건물 구석에 있는 수학실이라더군요...
어쨌든 한걸음에 달려갔더니 아무도 없습니다...30여분을 홀로 보내다가 교실을 나와 떠돌아다니니 저처럼 미술부를 썼다가 못찾고 돌아다니는
애들과 미술선생님이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저도 달려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람이 없어서 동아리를 없앤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왜 사람이 없는지 의문을 가지고 조사를 해보니 선생님이 따로 신청을 받고 부원을 뽑아서 미술부를 만드는건데..모집공고를 하지도 않고
사람이 없다고 폐지한다더군요..제일 어이없던 것을 선생님의 태도였습니다... 땅공봉지 들고 담배피고 오셨는지 그런 느긋한 태도로
무성의하게 사람없으니까 동아리 없앤다~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그냥 가버리시더군요...
저랑 제 친구는 멘붕한채로 담임선생님께 달려가서 얘기를 드렸더니 선생님도 어이없으시단 표정으로 미술선생님한테 얘기해본다고 하시고는
금요일이 끝났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