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여성용 로판이었고, 남성용 라노벨 같은 책이에요.

한정판 책이었고 웬만하면 모서리가 안 찍혀 오기를 기도했어요.

(일전에 4권이 찍혀져 와서.. ㅠㅠ 반품은 하지않았지만요)

이전에 찍힌 경험도 있고, 조금만 하자 있다면 어느정도 넘어가려고 미리 마인드컨트롤까지 했어요.

그런데 택배를 받자마자 뜯은 책이

..ㅠㅠ

랩핑이 이미 다 찢겨져 있는것을 보자마자 멘탈이 날아가는 소리가..

(훼손아님 손으로 다 찢어서 놓은거였어요 책을 얼마든지 꺼낼 수 있게 위와 옆부분이 다 트여 있었거든요.)

모서리는 찍혀 있고 책장 쪽 모서리도 찍혀져서 책내지까지 다 구겨져 있었어요.. ;

진짜 1초만에 보자마자 

'누가 책 상태 확인하고 환불받은 것을 대충 여며서 나한테 보낸거 아닌가?'

이 생각이 들었어요.

랩핑이 훼손이 안되어 있고 그냥 모서리들이 찍혀져있었다면 

택배배송상 훼손이 된거는 안타깝지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랩핑이 찢어져 있는데다 소포가 무겁지도 않고 한권짜리 비닐포장인데 이렇게 배송상태가 안좋나 싶고..

의심이 진짜라면 고의성이 괘씸하더라구요

저 예민한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랩핑비닐을 다 찢어놓은게 의문이 해결이 안되네요.

방금 당한일이라 지금 흥분해져 있어서 자꾸 안좋은 쪽으로만 의심이 들어서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전화가능한 시간이 아니라 일단 고객센터에 글을 남겨만 두었는데

기껏해야 이거 환불 or 교환 감.. 그냥 그러고 끝날 것 같아서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