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까 오후 5시 50분쯤?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핸드폰 요금제 때문인데요.
저는 52요금제를 쓰는데 62요금제로 변경하고 싶어서 문의를 했습니다.
중간에 변경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고 하여(당연히 더 높은 요금제니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 1일에 변경하는 것으로 예약하고 통화를 종료하였습니다.
5분뒤에 114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연결되니 지금 통화 가능한지 물어보더니 이말을 하시더라고요?
상담원:
"제가 잘못눌러서 오늘부터 64요금제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연락드렸습니다."
저:
그럼 취소 가능한가요?
상담원:
취소나 변경은 가능하지만 오늘자로 64요금제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은 발생합니다.
저:
(!?!?!!?!?!?!?! 이때부터 멘붕 ?!!?!?! 읭읭? 멘붕)
네? 저는 1일부터 변경해달라고 했는데 상담원님께서 잘못 누르셔서 오늘부터 변경된 요금제를 취소하더라도
추가 비용을 제가 내야한다고????
상담원:
네. (미안하다는 말도 없으 그냥 네.라고 하심)
저:
아무말을 못함
화가 나는게 아니라 진짜 얼탱이가 없어서 멘붕이 옴..
그러다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을 했는데요.
"지금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운데요.
본인 실수신데 사과 한마디 없으시네요."
상담원:
불편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야근으로 인하여 시간 맞춰서 들어가야해서 내일 다시 연락한다고 상담원 이름을 묻고선 끊었는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제 목소리가 정말 만만 김만만 오만만인지
진짜 지금도 어이가 없습니다.
그냥 죄송하다고 처음부터 말이라고 했으면 사실 저는 그냥 써도 크게 상관없는데
얼탱이가 없어서 무조건 내일 전화해서 추가 요금 못내고 무조건 1일부터 변경해달라고 할 생각입니다.
요즘 갑질 사건등에 분노하는 저이지만
제가 손님 입장에서 식당 주인분, 상담원분등등 불친절한 사람들을 꽤 보았습니다.
이번일은 정말 제일 황당한거 같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왜죠 뭐죠
진짜 얼탱이 없습니다.
뭐죠 이게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