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생각나네요..ㅜㅜㅜ낮에 일인데
남친이 차를 누가 긁고 튀어서 잡으려고 블랙박스 영상을 뒤졌어요..오후내내
혼자 계속 열심히 보다가
너무 소름끼치는거 봤다고 보라면서 보여주길래 봤더니
저희 원룸 빌라 앞에 쓰레기 수거하는 장소가 찍혀있었어요
근데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양복입고 목에 사원증같은거 맨 남자가
두리번 두리번 하더니 쓰레기 봉투더미를 유심히 보다가
살색스타킹을...쭉쭉 빼서 챙김..
그러곤 양복 안주머니 넣고 유유히 사라졌어요..
너무 어이없어서 후방카메라 블랙박스영상도 뒤져서 그놈을 찾았죠
근데 골목입구부터 남친 차로 올때까지 계속
두리번 거리면서 쓰레기더미만 찾는 거 같았어요...
상습범인듯....
대학가인데....
진짜...
제가 마침 어제 살색스타킹을 버렸어서
기분이 더나쁨...
다음부턴 까만봉지에 한번 싸서 쓰레기봉투를 덧 대서 버려야 겠어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