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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택시타다가 멘붕당한썰..
게시물ID : menbung_19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패도패도
추천 : 1
조회수 : 7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3/23 11:03:50
최근일은아닌데 조금된일이고
이상황이제가 정말 제가잘못한일인지 의문이남아 글써봅니다

전 지금으로부터 한달전까지 시내에있는 한 옷가게에서
일했었습니다

오픈시간은10시였고 제가문을 열고나서 한두시간뒤에 사장님이
오시는 그럼 시스템이었고 다른직원이 2명더있었습니다

저희집이 좀외진곳이긴한데 버스는자주있는편이긴하지만
하루 12시간씩 저녁 10시까지 서있고, 창고정리하고..
피곤하게일하다보니 늦잠을 가끔 자는데 그때
제 출근타임에 맞는 버스를한번놓치면
출근시간에 한 4분?정도 늦더라구요..

그래서 그럴땐아예 콜을불러서 택시를타고갑니다
그러면 보통 출근시간 2분전에 아슬하게 도착하거든요..

제가 그곳에서 11개월정도동안 일을했었는데 
그동안 이택시를탄건 총3번입니다
콜이기때문에 이차를 배차받는 확률이 좀있나보더라구요

그렇게 그날 늦잠을자서 절대늦지않겠다는 일념하에 
택시를부르고 기다렸습니다

택시가오고 택시를탔는데..
일단 저희집부터 직장가는곳까지 가는길을설명해보자면
다음신호가 좀 스무스?하게 이어지는 길이라 조금 신경써서가면
신호는 한번정도밖에 안걸립니다 차들이별루없어서요..

근데 그닥신경안쓰고 가면 신호 세번은걸려요..

그래서보통 타면저는 정중하게 제가조금늦어서그런데.. 
혹시 10시조금전까지 가주실수있나요..?
절대 싸가지없이말하거나 하지않아요 저렇게말합니다
재촉하는것도아니고 과속하라는것도아닙니다..

조금신경써서가면 과속안해도 충분히시간내에 가지만
간혹 저말을안하면 택시를탔음에도 한탐놓친 버스를 탔을때와 같은 시간에
도착해서 비싼돈주고ㅜ택시를 타나마나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타면은 조심스럽게 저렇게말하는데
그날도 저말을했죠

그러니갑자기 택시기사  아저씨가 택시기사가 제일싫어하는말이 뭔지아느냐
빨리가달라 몇분내로가달라 이런말이 제일 하지말아야할 말이라더군요
말투도 공격적이고 따지는듯한말투여서

당황은했지만 기분나쁘셨을수도 있겠다싶어 웃는얼굴로 아그래요? 하면서
웃는얼굴로 받아주었습니다

썩좋지않은기분으로 출근을하고 몇달이지났습니다

또늦잠을자서 콜을불렀고 택시를탔습니다

그리고 저기 기사님 죄송한데요 10시좀전까지 도착할수있을까요..?
라고했는데 택시기사가 이아가씨 또그러네

이러는겁니다 순간 뭐지하고 당황했는데
저번에도타지않았냐며 내가그말 제일싫어한다고 했는데
또그렇게말하네 하며 신경질적으로말하길래 

저도그땐 기분이좀 상해서
예의는없지만 저도한마디했습니다
제가 빨리가달라고 예의없게 재촉한거도아니고
도착할수있을까요..?라고 정중히여쭤봤고
시간여유로우면 코앞정류장서 버스를타지
비싼돈주고 왜 콜불러서 택시를 타겠느냐고..

과속해서 빨리가달라는거도아니고
조금신경쓰면 신호안걸리고 제시간도착이 가능한데
그거 부탁드린게 그렇게 아니꼬운일이냐고..

그러니까 아까랑똑같은말을 계속합니다
제일싫아하는 말이네어쩌네...

그렇게 그날도 아침부터 기분 않좋게 출근하고..
너무짜증이나서 차에서내리면서 기사증?을보고
기사이름하고 차번호를 메모해뒀습니다
다음번에타면 그말안할라구요

또몇달이지났어요 또 택시를불렀는데
그차가 배차를받고 왔는데 그날은 늦잠잔게아니라
동생하고 같이 나가는데 동생이택시타고싶다고해서
시간은 많이여유롭지만 택시를불렀습니다

택시를타는데 기사증 위치가익숙해서보니
그차더군요 그래서 목적지만말하고
시간어차피여유로우니 아무말도안했습니다

동생을 중간에 학교에내려주고 직장으로 가고있는데
그아저씨가 비꼬는말투로 갑자기
오늘은 아무말안하네?
하는겁니다 순간무슨 싸이코인가 싶기도하고
멘붕오고 짜증도나서 가만히있는데

마치자기가이겼다는 식으로 또그말을 하는겁니다
이쯤되면 뭐 문제있는 사람인가 싶기도하고
기분도 나빠서 또 저도 맞대응을 했습니다

저번에 맞대응한거랑 똑같은말로요

그렇게출근하고 매장에 컴퓨터로 노래를키는더
화가갑자기 치밀어오르고
손까지떨려서 진정이안되더군요

내가왜 내직장에 1분이라도 늦지않으려 돈주고 택시를타면서
이택시를 탈때마다 아침에 이렇게 기분을 망치고 출근을해야하고
직종이 옷가게 즉 서비스업인데 저런기분으로 제대로 될리도없고..

그날은 너무 열받아서 콜센터에전화해서
그차배차안받겠다고 아침마다 사람기분너무 망쳐놓는다고
근10개월간 벌써3번째라고 하니 정말죄송하다며
배차하지않겠다고 하더군요 그상담원분껜 화내서 죄송하지만ㅠ
이성을 잃었었네요..

그택시기사는 제가
기사님 죄송한데 ..10시좀전까지 도착할수있을까요..? 라고말하는게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시는듯한데 제가잘못한일인지 진짜
궁금해서 글올려봅니다

좀된일인데 갑자기생각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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