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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욕때문에 맨붕(욕주의)
게시물ID : menbung_19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ㄴ자인간
추천 : 2
조회수 : 19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08 00:57:02
오늘 집에오는 지하철ㅇㅔ서 욕하면서 통화하는 여고생때문에 맨붕이었네요
철저한 현장감 전달을 위해 욕투성이입니다..
죄송해요 ㅋ
 
30분정도 같이 타고왔는데 계속 큰소리로 칭구랑 통화하더라구요..솔직히 그것도 거슬리는데 들을려고 한건 아녔지만 워낙 큰소리라..
말끝마다 욕을 붙이네요

1단계:걔네집 자이야 진짜 개쩔어 뷰 개장난아냐
2단계:오늘 누구누구 때문에 열받았는데 미친년이 존나 돌아서 사람 개무시하고 진짜 개열받아서...등등

근데 이제부터가 문제예요 ㅋㅋ 통화하던 칭구의 지적이 있었는지 그때부터 맞어 나 말 예쁘게 해야하는데라고 하면서 조금 자제하는듯 하더니 그도 잠시 ㅋㅋ
가관입디다..

 "아 진짜 조심해야지 누가보면 나 맨날 밤에 덤배존나피고 그런애로 보겠다 ㅋㅋㅋㅋ야 근데 진짜 열받는데 욕안하고 그럼 어떡해 말해??존나 열받아 이래야 좀 입에 쫙쫙붙지 그럼 아 나 매우 열받아? 이렇게 말해? 좀 찐따 같지 않아??병신같자나ㅋㅋㅋㅋㅋㅋ와 존나 병신같애 나 지금 많이 화났어 ㅋㅋㅋㅋㅋ이걸 어떻게 말해 ㅋㅋㅋㅋㅋ와나.."

 "야 근데 XX년은 진짜 미치년이지 않냐?? 걔는 맨날 엠창엠창거려 어떻게 지애미를 맥이냐 미친년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없어보이고 똘아이같애 난 다른건 다 해도 엠창은 진짜 못하겠더라"

의식의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ㅋㅋ
그러더니

"OO는 말 진짜 이쁘게 하지? 나도 그래야되눈데..(알긴아는듯)근데 OO도 가끔 한번씩 하는 욕이 진짜 쫙쫙붙어 ㅋㅋ갑자기 씨발 이럴때 ㅋㅋㅋㅋ흉내도 못내겠는데 존나 잘해!!"

동경의 대상이 나타나더니..ㅋㅋ
그담엔 또 자기반성입니다

"근데 나 교회가면 욕안하자나 뭔가 다 나한테 잘해주고 교회만 가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여 그니까 욕안하지 글고 대학교가서도 욕해봐 존나 못배운거 티내는것도 아니고 진짜 쪽팔리지 내가 홍대에서 진짜 예쁜 언니봤는데 통화하면서 미친년무슨년하는데 진짜 없어보이더라 와..나...
아 진짜 딴건 몰라도 좆좆거리는거는 진짜 조심해야겠다 존나 앞으로 신경써야지!"
 
 뭐죠??이아이....진짜 작고 아담한 아인데 교복입고 목에 이름밖힌 출입카드랑 가슴엔 명찰까지 차고 이렇게 욕하는거 듣고 있자니 사지가 오그라들고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거 같았어요..
내리면서 한마디 해줄까 싶다가도.. 

암튼 멘붕오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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