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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민공원 편의점 아줌마 손님무시하지마세요.
게시물ID : menbung_19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찌킨
추천 : 6
조회수 : 12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23 16:08:19
 
 
어제 한강 시민공원에서
친구들과 기분좋게 라이딩도하고
막판에 맥주나 한캔하자면서
편의점에 들어서기 전
배터리가 없다는걸 생각했는데
예전에 뚝섬에서 비슷한 편의점에
배터리 급속충전이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급속 충전은 안되고 배터리를주면 충전된 배터리를 주는
서비스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해서
여기도 가능한지 계산하면서 물어봤습니다.
맥주3캔을 찍고 카드를 주면서
여기 혹시 충전되나요?? 물어봤더니
대답도 안하시고
"사인하세요"
이러시길래
다시한번 물어봤어요
배터리 충전이되냐고 그랬더니
엄청 퉁명스러운 말투로
"그런거안되니 '사인이나' 하세요"
이러시길래
그럼 교환되는 것도 없냐고 물어보니까
짜증난다는듯이
아줌마가 제가 사인을 하지도 않았는데
사인하는 기계가 탕탕거리며 들썩일만큼 막 사인을 직접하시더니
그때도 입 꾹닫고 대답도 안하더라구요
그냥 없어요
이말 한마디면될거를
그거 물어보고 대답하는데
10초도 안걸릴일이였어요.
혹시나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이게 제 잘못인가요?
저는 배터리충전이되거나, 교환받을수있는게 있으면
그걸 같이 계산해야하기때문에 사인을 안하고있었던거였는데
저도 짜증이나서 한마디하고 나왔네요
 
뒤에 사람이 기다리는걸 알고있긴한데..
대답이나 똑바로 했으면 더 지체될일도 없었을것을...
사람을 상대하는 업을 하고 계시면 그만큼
서비스정신 좀 갖고계셔야하는거 아닌가요
하도 사람이 많다보니 힘들고 짜증나는건 아니까
불친철하게 대해도 상관은 없는데
손님이 물어보는거에 개무시하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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