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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살면서 가장 충격적인 일이 어제 술집에서 있었네요.
게시물ID : menbung_19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쀼뺘삐
추천 : 10
조회수 : 2209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5/05/01 15:17:10
아는 형님이 간만에 지방에서 올라와서 사당에서 모임형들과 함께

4명이서 사당에서 술한잔을 했습니다.

사당 족발맛집? 감자옹심이인가에서 1차를 하고 10시반쯤

칠성포차를 가서 2차를 하러 갔는데

2층 3층으로 되어있는곳인데 자리가 정말 없어서

구석탱이에서 술에취해 대놓고 스킨쉽하는 커플 옆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나이도 30대 중후반 형님들이랑 술자리여서

다들 눈쌀을 찌푸리며 어쩔수없이 술을 먹고있었는데

여자가 진짜 완전 만취여서 남자 무릎에 쓰러지는데

그중간에 테이블에 머리도 크게 박고 아픈지도 모르는지

그러고 자고 있는 와중에 정말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남자가 바지춤을 두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거리더니

설마 설마 했던 몹쓸 물건을 지퍼 사이로 꺼내서

여자에게 물리는겁니다. 하 진짜 x발 욕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제가 먼저 목격하고 형님들도 곧 이어 눈치채고 다들 벙쪄서

서로 와~ x발 세상말세다 갖은욕을 다하고 기가차서

헛웃음만 내뱉다가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직원을 불러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내보내달라고 하고 직원이 그 커플을 

깨우는데 여자는 진짜 만취여서 못일어나는거 같은데

이 남자새끼가 분명 정신이 있는데도 들은척도 안하고

자는척을 하는겁니다. 물건 여자입에 물릴때 고개 젖히면서

느끼는 표정까지도 목격했는데 말이죠.

저희 일행은 기분이 더러워서 다른자리가 나서 옮겼고

자릴 옮기기전에 제가 그 커플 테이블을 진짜 술집있는 사람들이

다놀랄정도로 쌔게 쿵쿵 쳤습니다. 

"저기요! 미친거 아니에요?" 라고 하면서 깨웠죠.

그래도 안일어나고 다른 사람들은 무슨일인지도 모르고

쳐다보기만 하더군요. 다른사람들은 그냥 단순히 여자가

얼굴을 허벅지에 묻고 자는줄 알았을꺼에요.

술 조금 먹다 진짜 짜증이 나서 술집을 나왔습니다.

경찰을 부를까도 생각하고 하 진짜 가면서 까지도

직원들한테 장사하고 싶으면 빨리 처리하라고 하면서

나왔네요. 살아생전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하고 경험해보지도

못한 일을 두눈으로 보니 지금도 열이 뻗치네요.

사진도 찍어놨는데 진짜 뿌릴려다 괜한 일 복잡해질까봐

참고있네요. 나이도 어린것들이 하 세상말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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