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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개멘붕;;;
게시물ID : menbung_18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raxas
추천 : 3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2/03 19:54:53
서비스업 종사자 입니다. 하루 9시간 근무중 8시간 이상 서있는게 기본인

그런 직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출퇴근이 좀 오래 걸립니다.

하루에 출퇴근 시간 합쳐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늘 제가 퇴근하는 길에 당연히 지하철은 만석에 미어터지고 있었고,

저는 간신히 자리를 잡고 좌석 앞에 서있었습니다. 약 40분동안 서있은후

제 앞에 자리가 나서 앉으려는데 갑자기 옆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가방을

그 자리에 내려놓더군요. 그래서 제가 ??????? 하는 표정으로 쳐다봤더니

아주 깔끔하게 쌩까시고서는 저쪽 건너편에 앉아있던 다른 아줌마를 부르시더군요?

그 아줌마가 빈 자리에 떡하니 앉고, 그 아줌마가 일어나서 생긴 빈 자리에는

어떤 여자분이 앉았구요. 저는 닭 쫓던 개가 아닌 자리 쫓던 ㅂㅅ이 되었습니다.

성질대로하자면 곱게 끝나지 않을것 같아서 그냥 이악물고 참으며 집 근처

지하철역까지 왔네요. 참고로 지금 이글은 지하철역 계단 올라갈 힘이 없어서

계단에 앉아서 쓰는 글입니다...


하... 세상의 인간들이 양심이라는걸 좀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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