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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생각하니 개소름
게시물ID : menbung_19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짱하트
추천 : 0
조회수 : 6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28 01:55:05
22살인가 21살때 대학 다니면서
운전면허 칠때였나.. 아무튼 
면허학원에서 교회다는다는
30대 중후반 언니가 친한척 하면서 접근하고
뭐 당연히 자기네 교회 오라고 전도 스킬을 시전
했었죠 뭐 아 네네 하고 말았는데
학원에서 제 주소랑 전화번호를 알아냈는지
어느날 집으로 찾아왔더라구요;;
남자 한명에 여자둘 그 학원에서 만난 언니까지
4명이 무작정 현관열고 들어오더니만
이리저리 집구경 하더니만;; 거실에 자리잡고
이상한 영상 보여주면서 하느님은 우리곁에있고
뭐 천지를 만들고 어쩌고 저쩌고;;
마침 그날은 또 부모님은 여행가시고 혼자있었는데ㅠㅠ
한 삼십분 블라블라 하더니
세레?례? 를 하제요 ㅠㅠ 포도음료랑 이상한
빵? 쌀? 손톱만한 과자 들이밀면서
하나님의 살 덩어리라며 먹으라고;;;
지금와서 생각한건데 왜 나가라고 경찰에 신고한다고
말못했을까요 ㅡㅡ;; 여튼
먹고나면 가겠지 싶어서 후딱 먹어버리고 
괜히 시계보고 핸드폰 만지고 약속있다고 바쁘다고
하니까 그럼 빨리 끝내자고 화장실로 데려가더니ㅋㅋ
갑작이 머리에 물을 뿌리더만 ㅋㅋ
남자 목사였는지 뭔지 성경책 읽으면서 중얼중얼ㅋㅋ
그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됐다며 ㅋㅋ
자기네 교회는 토일 참석이라고 갔어요 ㅋㅋ
근데 그주 토요일에 다시 집에 와서 교회가자고ㅋㅋ
다행히 주말에 부모님이 계셔서 대판 싸우고ㅋㅋ
경찰까지 왔다갔었데요 ㅋㅋ 저는 세상모르고 자고있었고
뭐 그 후론 다신 저희집엔 얼씬도 안하더라는;;;

그거랑 학교다니면서 잠깐 자취했는데
배달음식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째 타이밍이
맞았는지;; 배달인줄 알고 문열었는데 교회ㅋㅋ
여자혼자 사는집인거 확인하더니만 
순식간에 집안으로 들어오더니만 설문 하나만
부탁한다고 ㅋㅋ 자리잡더니 배달아저씨 오니까
자기도 민망한지 도망치듯 가버리더라구요

고등학교땐 하교길에 누가 **고등학교 다니냐고
나도 거기 졸업생이라고 **선생님 아직 계시냐고
말걸길레 맞다고 아직 계신다고 히히하하 하다보니
집근처 놀이터에서 한시간 가까이 붙잡혀서
이야기하다 자기 동아리방? 거길 같이 가서
선배들하고 이야기도하고 하자길레 그땐 뭔 오지랖으로
갔는지 모르겠지만 ㅋㅋ 대순진리? ㅋㅋ
조상신을 모셔야하고 ㅋㅋ 어쩌고 ㅋㅋ
자기들한테 돈을 주면 제사상을 차려줄꺼라며 ㅋㅋ
학생때 돈이 어딨나요 ㅠㅠ 주머니 탈탈털어
5천원이 전제산이라니까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돈 붙혀달라고 말하라던 또라이들;;
한 2시간 설교당하다 집에 안보내주는거 아닌가해서
5천원기부하고 도망치고 ㅠㅠ
그러고보니 도를 아십니까도 한 3번 당해본거같고
육아게에도 글 썼는데 사탕하나에 집주소에 전화번호까지
교회쟁이한테 말해주고 ㅠㅠ
 
이제와서 생각하니 그때의 나는 왜그리 아둔했는지ㅠㅠ
다들 조심합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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