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주변에서 하이힐 많이 볼 수 있잖아요?
예전에 중학교 다닐 때 학원에서 집에 오던 길에
번화가에서 여자 두 분이 싸우고 계시더라구요?
일반적인 여성들의 싸움이라기엔 상당히 살벌한 욕과 몸싸움이 이어졌고
이상하리만치 말리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아마 그 분위기에 남자들도 쪼그라져버린듯? 했는데...
두 여성분 다 하이힐을 신고있었고, 한 여성분이 다른 여성분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하이힐로 머리쪽을 찍어 눌러버리더라구요..
근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입쪽으로(?) 찍혔고
앞니 몇개가 나가는 선에서 끝난 것 같았습니다.
앞니가 우수수 털려버린 여성분은 휴대폰으로 어딘가에 전화하고있고..
분위기도 쌀벌하고해서 그냥 집에 왔는데
그 당시에는 별 생각이 없다가..
후에 생각해보니까 꽤 공포스러운 상황이더라구요
그게 마침 입가쪽으로 찍혀서 그랬기에 망정이지
만약 위치가 좀 더 낮았거나 높았으면
목이나 눈 이마 등을 찍을 수 있는 상황이었겠지요
그럼 그 뒤의 상황은..
여하간 그냥 베오베에 있는 사건 보고 십수년전에 있던 일이 생각나서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