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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을 왜 쳐 끌고나와 집에 놔둘것이지
게시물ID : menbung_25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in
추천 : 4
조회수 : 11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17 12:54:38
어떤 아줌마가 저한테 한말이에요
그것도 다 들으라고 큰소리로 욕 섞어가면서.
자기 임신한 딸이랑 갓난쟁이 손주 있는 앞에서.

천안에 있는 엄마집 내려갈일이 생겼어요
집에 혼자 있게될 1년안된 강아지ㅠ가 맘에 걸려서 데리고 가려고
애완견 캐리어 가방에 넣어서 버스 타려는데 

강아지가 넘 답답해해서 버스 올시간도 한참 남았고 
잠깐 상가 뒤쪽 (인적없는) 가서 안아주고 있었어요
근데 버스정류장에서 지켜보던 아줌마가(별로 나이 안많아보이심) 소리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저는 첨에 본인 임신한 딸이랑 싸우는 줄 알고 모른척 했어요(구경하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음)

근데 제목과 같은 말 한마디가 정확히 들려서
쳐다봤더니 똑바로 저를 보고 욕을 하시더라구요

개를 편하게 집에 놔두지 왜 끌고 나와 지x이라는 둥, 미x년이 어쩌구 저쩌구..

알고보니 저랑 같은 버스 기다리시던 분도 아니던데

그 아줌마 버스올때까지 욕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한마디도 못하고(이게 너무 화나요ㅠ!)
아줌마를 가만히 쳐다봤어요 근데 버스 타면서도
뒤돌아보면서 저를 째려보고 가시더라구여

그 옆에 계시던 임신하신 따님은 계속 
오ㅐ 오지랖이야~ 그냥 놔둬~ 라고 말하시면서 말리시는데 
 
딱 저 물결표시 같은 말투로 말씀하시구 
별 큰일 아니라는듯이 말씀하시더라구여..

저는 정말 화가나고 첨보는 사람한테 왜저렇게 까지  욕하시나 겁도 났는데.. 별일아닌가요..

한마디 말대꾸 못한게 한으로 남아요ㅠㅠ 
출처 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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