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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혐!!]미혼 여자도 산부인과를 자주 가야 하는 이유
게시물ID : menbung_25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빛바람
추천 : 11
조회수 : 2813회
댓글수 : 81개
등록시간 : 2015/11/25 15:51:40
베오베에 여자가 산부인과를 자주 가야 하는 이유가 올라와서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저는 27에 임신을 했어요. 그동안 산부인과를 가본건 21살때 생리통이 심해서 갔는데 그냥 다낭성난소 증후군이라는 판정을 받고
 
그냥 산부인과 선생님이 살빼면 괜찮아 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10kg정도 감량했는데 임신이 되더라구요.
 
그때까지 생리만 좀 불규칙하고 생리통도 심하지 않는데다가 증상도 별로 없어서 산부인과를 갈 생각도 안했어요.
 
그렇게 몇달동안 임신 때문에 산부인과만 왔다갔다 했죠.
 
그냥 애도 잘크고 별 문제 없다길래 그런줄만 알고 10개월 동안 뱃속에서 잘 키웠습니다.
 
출산 예정일이 딱 되던날 갑자기 양수가 터져서 애기를 출산을 해야할 때가 왔었어요.
 
근데 애가 9시간이 되도록 안나오더라구요. 결국엔 애가 태변이 나와서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더군요. 솔직히 좀 청천벽력 같았어요.
 
전혀 할 생각도 없었는데 제왕절개라뇨....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수술을 하고 왔는데 친정엄마가 우는거예요
 
저는 애기가 태어나서 좋아서 우는걸로 알았는데 저보고 큰일 날뻔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고 그러니까 엄마가 너 자궁에 난소기형종이 생겨서
 
만약에 그냥 둿으면 점점 커져서 난소를 절제해야 해서 임신이 힘들수도 있었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침 제왕절개를 하는 바람에 의사선생님이 알아서 제거 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들내미가 엄마 아픈줄 알고 자궁에서 뻐팅기고 있다가 엄마 수술받게 해서 찾은거라고 다들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 그래 잘됬네 하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진짜 무서운거 더라구요.
 
자 마음에 준비하고 사진 올려볼께요
 
 
 
 
 
 
 
 
 
 
 
 
 
 
dbfda8d0793c6035b872608e013bffbb.jpg
 
 
 
저도 솔직히 좀 징그러워서 사진 좀 작게 했어요-_ㅜ
 
지금 봐도 징그럽네요
 
저렇게 난소에 종양같이 생긴건데 거기에 치아, 살점, 머리카락 등이 나는거래요. 저런게 커져서 유착되면 난소를 잘라내야 하는거구요.
 
저런게 난소에 왜 생기는지는 진짜 모르겠지만 암튼 난소에 저런게 생긴대요.
 
근데 저는 전혀 그 어렸을때도 이상증상이 없었고 심지어 임신때문에 산부인과를 왔다갔다 했어도 전혀 몰랐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산부인과를 가면 배 초음파만 엄청 보고 난소쪽은 잘 안봤던거 같아요.
 
그러니까 여성분들....꼭 산부인과를 자주 가세요......혹시 여러분 몸속에 저런게 자라고 있을지 모르니까요-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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