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다녀 와서 돈이 음슴으로 음슴체

 

공항과 비행기에서 한국인들이 욕먹던 딱 2가지 케이스를 말씀드리렵니다.

 

 

첫째, 택스리펀.

 

해외에서 쇼핑을 하시고 한국으로 오시기 전에 택스리펀들 다 받으시죠?

당연히 받아야죠 쓴 금액의 10%가량을 다시 돌려받을 수있는데...(아웃렛기준)

하지만 택스리펀은 매장별로 각각의 영수증을 첨부해야 하다보니 많이 사신 들은 거의 2~30장씩 영수증을 내시더군요

 

문제는.......분명 입구에 택스리펀을 받기 위해 필요한 기재사항을 모두 쓰라고 안내가 되어있으며

또한 줄서는 중간중간에도 다시 한번 기재사항을 다 쓰라고 안내표지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그냥 일단 줄부터 서고 나서 리펀창구에서 그 2~30장의 내용을 다 쓰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참....우리나라의 의식수준을....ㅠ.ㅠ

 

물론 처음하시는 분들은 몰라서 그러실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저도 이번에 처음 받아보는 거였고 앞에 직원 설명따라서 다 쓰고 들어갔습니다.

(물건을 3개 밖에 안산 건  함정...쇼핑할 줄 모른다고 욕먹었슴돠...ㅠ.ㅠ)

하지만 누가봐도 쇼핑 꽤나하신 티가 나시는 분들(뒤에서 가만히 듣고 있으면 다 티가 나더군요)이 그러시니.....

 

참고로 제가 처음 줄을 섰을 때, 리펀 창구에 계시던 분들......그 분들 다음에 제가 그 창구로 갔습니다...시간은 한 40분정도 걸렸구요....

(무슨 택스리펀을 40분씩이나.....저 오기전부터 있었을테니 그 이상이겠네요.....ㅡ.ㅡ;)

제 앞 사람이 영어로 궁시러궁시렁 어글리 차이니즈(?)...하는데....그 분들이 한국인인걸 아는 저로서는 참...부끄럽더군요....

 

 

둘째, 기내짐칸 사용

 

기내용 캐리어, 백팩 등의 부피가 큰 짐은 머리 위 짐칸에, 종이가방이나 비닐백 등의 비교적 부피가 작은 짐은 앞좌석 하단에.....다들 아시죠?

 

하지만 본인의 편의를 위해 모든 짐을 머리 위 짐칸에 올리시는 분들....

그분들 덕에 그 뒷좌석 분들 전부다 점점 자기자리가 아닌 뒷자리의 짐칸으로 짐을 넣으시더군요....

(28A가 30번칸에, 30B가 33번칸에 이런식으로요...)

 

다행히 좌석에 여유가 좀 있어서 뒷자리에 넣을 수 있었지....풀방이었으면 진짜 짐 못 몰려서 승객도 난감, 승무원도 난감할...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아마 풀방이었으면...."저 짐은 몇번 좌석 승객꺼다....저 짐은 좌석밑에 넣으라고 하고 다른 승객들 짐 올려야한다"라고 말했을 겁니다.

아마도?(소심해서 ㅈㅅ)

 

 

 

아무튼 이번 여행에서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문화를 너무나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우리 오유분들은 당연히 매너있게 행동하실 것이고 저러시지 않으시리라는 걸  안답니다^^

 

마무리는........음.......

 

물론 남을 배려한다고해서 없던 여친이 생기는 건 아니랍니다...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