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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직 아프신데 오늘 퇴원했어요
게시물ID : menbung_26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끙이
추천 : 0
조회수 : 5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11 11:49:19
수요일에 심각한 어지러움증을 느끼셔서 바로 근처 큰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담당의사는 뇌에 별다른 이상은 없고 이석증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내일(금요일)봐서 몸 괜찮으시면 퇴원하셔도 된다는 소리를 어제 들었지만 어제부터 두통이 심해지셨어요
자기 전에 오늘 약은 이게 다라고 링겔 뺐고 새벽 4시에 새로 드린다고 했구요
근데 새벽에 간호사는 안 왔고 아침약도 안 주더라구요
엄마는 계속 두통을 호소하시고 어제보다 어지럼증도 심해지셨어요
담당의사가 좀 일찍 왔길래 말씀드렸는데 첫날보다는 괜찮죠? 소리만 하더니 다른 조치 없이 퇴원은 내일 하는 걸로 하자더라구요
그래도 의사가 왔었으니까 약 주겠거니 기다린게 2시간이에요
수간호사가 와서 혈액검사 했냐고 묻대요
오늘은 간호사 한 명 와서 몸 괜찮으시죠?하고 쓱 간게 다 인걸요
그러다가 조금 전에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커텐을 쓱 여시더니 동료분?과 얘기하는 소릴 들었어요
아직 퇴원 안했던데? 왜 안 했대?
그 소리 듣고 이상해서 간호사분들 찾아가서 물었어요
오늘 아침약이랑 새벽에 준다는 링겔은 어떻게 된거냐고, 퇴원 소리는 뭐냐구요
퇴원 처리 되었다가 오늘 보류된거라 약 올라오는 데 시간이 걸리는거래요
왜 환자도 모르게 퇴원처리를 했냐니까 의사가 퇴원한다 그랬다고 전날에 처리해야하는거라고 그러대요
난 퇴원한다 소리 한적이 없는데 무슨 소리냐고 아무도 우리한테 퇴원하라 소리 한적도 없는데 따지니까 전날 처리해야한다는 소리만 반복하더라구요
이렇게 되기까지요, 새벽부터 우리 엄마는 고통에 몸부림치셨어요
약 오겠거니 의사 왔다갔으니까 뭐라도 해주겠거니
근데 우리 엄마는 그냥 몇 시간이고 방치였네요?
엄마가 정말 화가 나셔서 뒤늦게 온 주사고 약이고 다 물리고 그냥 퇴원하겠다고 하니까 수간호사가 오더라구요
죄송하대요 의사는 잘못없고 자기들 잘못이래요 그러니까 그냥 퇴원하지 말고 있으래요
엄마가 필요없고 퇴원하겠다니까
우리가 잘못했다고 얘기하잖아요 왜 그러세요
혈액검사 아직 안 나와서 있어야된데요
뭔ㅋㅋㅋ피도 안 뽑았는데?
결국 손등에 있던 주사 뽑고 짐 싸서 나왔어요
그 사이에 아빠는 의사랑 얘기하고 오셨는데 의사말로는 자긴 퇴원하라 그런적 없대요
퇴원한다고 간호사들한테 얘기하니까 자기들이 바빠서 그랬다고 오더가 안 내려왔다고 뭐 그런 핑계들을 대더라구요
바빠서 아침약은 10시 반에 나오고 링겔은 7시간만에 오는가보죠..
지금 걱정인건 아빠 엄마 두 분 다 화가 나셔서 퇴원수속도 안 밟고 나오셨다는거에요
엄마도 계속 아프신데 다른 병원도 안 가겠다고 버티시고 있고..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는데 조언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머리가 새하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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