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글로만 봤던 개독을 만나 유리멘탈이 바스락 깨져버렸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26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tA매운맛
추천 : 0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17 00:52:16
두어시간 지났는데도 기분이 썩 나아지지않네요.

글로만 봤던 개독을 실제로 마주하니까 열만받고 센스있게 받아치지도 못했더니 억울하기도 하고...

신촌역에서 일행들이랑 열차기다리고 있었는데 

불쑥지나가면서 교회다니냐고 뭐라뭐라하더군요 

원래 도가 말을걸건 교회다니냐건 뭐건 아무대꾸안하고 무시하는데 

그날따라 뭐라뭐라 하더니 일행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막으면서 그만하세요라고 했는데 그때부터

지옥간다느니 어쩌고 저쩌고 시작하더구요 재차 그만하시라고 노려보는데 

일행들은 무서워서 다른쪽으로 피하고....(혼자 남자...) 저는 괜히 일크게만들면 민폐될까봐 뒤돌아서 

이동하는데 뒤에다대고 악담저주 퍼붓더라구요

니가 잘난줄아냐 지옥에 떨어지면 평생 못나와 부터 시작해서 막 큰소리치는데 사람들이 다 쳐보다보고...

뒤돌아서 한마디 해준다는게 전도는 다른곳에서 하세요 말고는 떠오르는게 없더라구요...

간혹 글에서 센스있게 받아치는 분들 얘기보면 진짜 대단한것 같네요 

머리가 돌이라 화만나고 머릿속은 하얗고....

별 그지같은 개독때문에 오늘 하루 마무리가 개떡같네요...

어떻게 처음보는사람한테 교회안가면 지옥간다느니 지옥에서 평생 못헤어나온다고 하면서 니가 잘났다고 생각하냐어쩌냐 

기억력도 안좋아서 뭐라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무교인사람들은 지옥어쩌고 해도 그딴거 뭐라고 할텐데....

저는 천주교신자거든요 우리가족 외갓집 모두 조용조용 다니시는데

지옥불어쩌고 지옥 떨어진다느니 해서 더 예민한건가 싶기도하고...

그자리에서 시원하게 욕이라도 한마디 할껄 그랬나 싶네요....

개독은 안없어지나....하....

출처 두시간쯤 전 신촌역에서 난데없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