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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서 상처만 받고 왔어요.
게시물ID : menbung_28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eat
추천 : 1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26 19:47:53
제가 8년동안

몸무게가 80~120을 왔다갔다했습니다. 

키는 180이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고혈압이나 심장질환같은것이 없었기에 그냥 저냥 빠지면 빠지나보다, 찌면 찌나보다 하고 살았는데

요근래 머리 뒷쪽이 계속 땡기고? 시력이 안좋아지는것 같고 해서 

근처 병원에 찾았죠.

동네 병원에 갔더니 여러가지로 고혈압이 의심되지만 현재 30대도 되지 않았기에 약을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한달정도 식단 신경쓰고 운동하셔서 체중조절하시고 만나자고.. 괜찮을거라고 힘을 주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너무나 불안하셨는지(어머니는 고혈압 약 드시고 계십니다) 소견서 한장만 써달라고 큰병원가서 제대로 물어보고싶다하셔서

소견서를 받은 후 오늘 다녀왔습니다ㅋ

평촌에 있는 곳에 갔는데

오히려 동네병원 의사쌤보다도 제 말을 듣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24시간동안 혈압을 체크하는 기계를 차고 또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네병원에서 들은대로 한달동안 운동하고 올테니 그때도 안되면 그때하면 안되겠느냐, 벌써부터 약먹기는 좀 싫다. 아직 30대도 되지 않았는데 제가 속상해서 그런거니 이해좀 해달라. 고 했습니다.(걍 약먹이려고 하더군요)

제가 이렇게 말했더니

의사가 하는말이..

그러길래 왜 살이 찌신거에요? 살쪘으니까 혈압이 오죠. 살쪄서 그런거에요. 한달안에 살빼도 안되요. 건강하게 빼야하는데 한달안에 되겠어요? 그냥 기계 차세요.

라고 말하는데

멘붕이 오더군요.

이분이 의사 맞는건가. 상담은 간호사만 할줄 아는건가? 하고 걍 나왔습니다.

아 멘붕이네요

인생 오유징어분들보다 짧게 살았다면 살았고 길게 살았다면 살았겠지만 정말 의사같지 않은 의사를 만났네요.ㅠㅠ
출처 11111111111111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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