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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르신과의 대화
게시물ID : menbung_29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가아빠
추천 : 2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05 06: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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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얼마전 필리버스터를 시청하다 지난 해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 적어 봅니다.
결과가 끝없는 멘붕의 도도리가 되지 않길 바래 멘붕게에 방문하였읍니다.
 
 
저는 인테리업계 직원입니다.
작년 저희가 거래하던 페인트 사장이 바쁘다고 하여 인근에 위치한 페인트 사무실에 의뢰하여 한 인부를 태우고 목적지에 모시고 가게 된 적이 있더랬죠.
그 사장님은 한 눈에 보기에도 환갑은 지났을 꺼 같았읍니다.
저의 차에 승차하고 출발하고 얼마 가지 않아 저에게 말을 걸어 왔읍니다.
 
 
 
그 분: 전 요즘 뉴스 보면서 문재인이 대통령 될까봐 걱정스러워 밤잠을 설칩니다.
하고 말을 건내는 것입니다.
 
저: 왜요?
 
그분: 문재인이 대통령 돼서 우리나라를 북한에게 갖다 바치면 어떻해요. 그것땜에 잠을 못 자고 있어요.
 
저: 아니 왜요?
우리가 북한한테 지는게 무언데요. 경제적으로 봐도 몇 십배 잘살고 있잖아요?
 
그 분: 아니 그게 아니라...
 
저: 왜 불안 한데요? 막말로 말해서 우리가 북한보다 못한게 뭔데요?  핵요? 우리가 북한보다 못한거는 핵 하나 없다는 건데...  그래서 뭐가 불안 한데요?
북한이 우리에게 핵을 사용한답니까?
 
그 분: 아니 내 말은 야당이 정권을 잡을까봐 걱정이라고요?
 
 
저: ' 아하 그렇구나!    말로만 듣던  여당의 무족건 지지자 어른이시구나'느끼고
근본부터 일깨워 주자 생각한 저는
 
저:그래요 우리나라는 여야 간의 처한 입장 차가 어마무시 하죠?
근데 미국을 보세요 미국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교대로 정권을 잡고 있잖아요. 그래서 미국은 정권을 잡아도 부정부패를 할 수 없어요. 담에 다른 당이 정권을 잡을테니까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나라는요. 계속해서 한나라당이 집권 하다보니 부정부패로 만연 하잖아요. 당장 이명박 정권만 보더래도 정부 고위에 있더 사람치고 부정부패와 연결 되지 않은 사람이 없었잖아요? 그래서 고위 근무자치고 한 목 챙기지 못 한 사람은 바보라고 하는 말이 유행했었잖아요.  야당은 어때요?  해방 이후로  잘하면 암살 이었어요.
왜 그럴꺼라 생각 하세요?
기득권 지키기 아닐까요?
 
그 분:기득권 지키기요?
 
 
저:과거 노무현이가 뭔 잘못을 했길래 탄핵 당했는데요.
부자증세하고 부자들 부동산 규제한다고 하니까 강남 부자들이 들고 반대하고
 
그 분: 하기야 그때 반대가 엄청 심하긴 했지...
 
저:그러니까 한나라당은 기득권 지키기 위해 집권하다
노무현이가 기득권 증세하고 그 돈으로 서민들을 위해 사용한다 하니까 반발하여 지들의 세력를 과신하여 탄핵까지 간거 아니에요?
 
그 분:...   
 
저: 그리고 이명박이가 노무현을 무지막지 하게 공격했잖아요? 근데 이명박이가 노무현 보다 북한에 더 지원해준거 아세요?
 
그분: 그럴리가요?  신문에 나왔어요?  난 신문에 실린거만 믿어요.
 
저: 이건 국회에서 공식 발표한 것으로 인터넷 처 보면 바로 나옵니다.
 
그 분: 왜 그런분이 북한한테 그렇게 지원 해줬돼요? 말이 않 되잖아요....
 
저:혹시 총풍 사건 아시죠?  김대중하고 이회창하고 대선전 펼치때 돈 주고, 북한보고 남쪽으로 총 쏴달라고 했다고 하는...   그래야 한나라당이 집권 할 수 있다고.   근데 북한이 거절하고 발표해 알려줬잖아요?
 
그 분: 그니깐 난 신문에 난것만 믿는다닌깐요.
 
저:아니 그때 신문마다 얼마나 떠들었는데요.
혹 믿고 싶지 않아 부정하시는건 아니세요?
여당은 안그런거 같아도 지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선 항상무엇이 든지 해왔던 정권으로 이명박도 그것을 위해 투자했겠죠.
 
그 분: 맨붕.....
 
제:그리고 박근혜는 어떻게요. 부자증세 하면 될 것을 있는 놈들은 감세 시키고, 없는 서민들 돈뜯어 가려고 담배세 2000원씩이나 올리고...
이것이 기득권 지키기 위해 그런거 아니에요?
 
그 분:....
 
그리자 그 분은 더이상 대꾸를 하지 않았고
마치  목표 작업장 도착하여 더이상은 대화할 수 없었읍니다.
 
 
 
 
무사히 그 분은 뭐 만족하게 일해 주셨고
끝나고 다시 태워다 드릴 때
자기는 세상 열심히 살아 왔고,남은 여생도 그렇게 살 것이다 하며
열심히 살자 하며 내리는 모습 후엔
과거 자신의 삶을 반성 하고 후회하는 거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읍니다.
 
 
 
 
 
지금 필리버스터로 야당이 강세로 느껴 지는데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님 탄핵 때가 생각납니다. 들끌던 여론으로 탄핵은 기각되고 4.15국회의원 선거에서 180석은 무난 하리라고 선거 당일도 방송에서 했었는데 겨우 152석 과반 겨우 넘기는 것으로 끝이 났었죠.
 
그리고 그 후 계속되는 민주당의 선거 패배...
불과 보름전만 해도 다음 선거에  새누리당은 180석까지 기대한다 했었고요.
 
이번 선거 만은 맨붕의 선거가 되풀이 되지 않길 ...  선거에 모두 참여하여 승리 하길 바람니다.
 
 
 
 
 
출처 일년전쯤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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