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계약서 상의 업무시간 지켜달라는거랑 

퇴근후 운동에 팀별 할당 참여인원이 있어서
 그러면 야근수당 주냐고 그랬더니 
이건 친목을 위한거고 빠지면 나나 실장의 체면은 뭐가 되냐

다른 직원들은 바보라 다 나온다 한줄아냐
나오면 재밌을거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근로기준법이나 나라에서 정한 법이 있는데 이런 강요는 아닌거 같다 그랬더니

맨날 법타령이라면서 그러면 그 법 지키는 회사 찾아오라고 그거 지키는 회사가 어딨냐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법 좋아하면 근로계약서 살펴보고 그대로 시킬꺼니까 각오하라더군요

업무시간에 뭘 얼마나 많은 일을 시켜도 그건 자기 소관이라면서요 

그래서 협박하시는거냐 그랬더니 아니라면서 내일 일이 어떻게 되니 보재요 

그래서 회사 나오기로 했습니다

여기가 돈을 특별히 많이 주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출근시간 퇴근시간은 지키고 점심시간 확보해주길래 다닌거였는데 이제는 야근 규정을 만들면서 임금은 없더라구요

회사가 커졌는데 시스템은 후진하고...
심지어 성과평가한다더니 
사람 마음은 돈으로 사는게 아니라며 인센티브나 이런거 없이 무조건적인 열정요구...


그만두겠다 말하고 나니 마음도 편해지고 좋네요
한달쯤 쉬고 새직장이나 구해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