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부산의 거의대부분의 대학교가 어떤지 알꺼임.
전~~~부 산에 있음. 눈오면 스키 상급자코스정도 되는 경사.
비오는 날에 물이 캐리비안 파도풀처럼 내려오는 그 급경사와
휘몰이 장단으로 앞뒤좌우 초속 몇km/s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이길수 없는 싸움을 해가며
산꼭대기 대학교를 정복함.
산아래를 보며 내가 여기를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승리감에 완전 심취함.
학과사무실앞 공지를 보니 멘붕.
학교 태풍으로 임시휴강.태풍으로 임시휴강.태풍으로 임시휴강.태풍으로 임시휴강.태풍으로 임시휴강.
태풍으로 임시휴강.태풍으로 임시휴강.태풍으로 임시휴강.태풍으로 임시휴강.태풍으로 임시휴강.
태풍으로 임시휴강.태풍으로 임시휴강.태풍으로 임시휴강.태풍으로 임시휴강.태풍으로 임시휴강.
지금 맨붕하고 도서관에서 책으로 마음을 다스리는중.......
내가 좋아하는 한국현대사를 보며 마음을 다스리다가 다시 집에 가야한다는게 멘붕....
젠장! 젠장! 배고프고 젖어서 찍찍하고 춥고 집에가기 귀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