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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끼로 입원 중인데 밖에서 애들이 뛰댕기네요...
게시물ID : menbung_34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리테레즈
추천 : 2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15 1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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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끼가 와서 지금 입원중인데... 약으로 잡아보려 했으나 아기는 계속 내려오고 늦춰지기만 하는 상태라 결국 다음주에 약 끊고 분만 시도하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다음주면 37주 들어가서 정상 분만 범위에 들어간다는거.

한 일주일 입원할 줄 알았더니 결국 2주넘게 입원하게 돼서 신랑도 일주일 이상은 일을 빼기가 어려워 어제부터 혼자 있네용... 근데 입원 기간 동안 진짜 멘붕인게 면회객들 태도입니다.

몽창 몰려와서 웃고 떠들고... 다른 곳도 아니고 산부인과 전문 병원인데 남이사라는건지 저도 제가 예민한 편인거 알고 초기때 유산끼 때문에 입원했을때 돈 아까워서 다인실 들어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그냥 돈 생각 말고 1인실로 들어왔는데 복도에서 나는 소음은 어떻게 못하네요.

어쩜 다른 병실에 대한 배려가 저렇게도 없는지. 그래도 그런 면회객들은 몇시간 있다 가기라도 하지 더 멘붕인건 첫째 대려다놓는 산모들... 울고 불고 뛰어다니고 ㅈㄹ을 떠는데 제대로 막질 않아요.

둘째 때 첫때 안쓰러운거야 저도 조카들 보면서 느끼긴 했지만 여긴 산모 병동인데... 백번 양보해서 애가 우는거야 어떻게 못한다지만 뛰어다니진 못하게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요 며칠 계속 애들이 때려부술 기세로 뛰어다니는데 자다가 깬적도 있고 해도 너무 한다 싶어서 참다 참다 아까 복도로 나갔습니다. 당연히 보호자가 안 보고 있으니 저리 뛰는 줄 알고 주의나 주고 몇호실이냐고 물어볼 참이었죠.

근데 뛰어다니는 애들을 쫓아가보니 산모복 입은 보호자가(엄마인지 이모인지는 모르겠고)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네요??ㅋㅋ 어이가 없어서 좀 말문이 막힘... 가서 따질까 하다 일이 커질까봐 어후 시끄러 한마디 하고 뒤돌아섰습니다.

애들리 그렇게 뛰는걸 봤으면 말이라도 죄송라다 하던지... 애들보고 뛰지마 시끄럽다 잖아 중얼 거리는 소리 밖에 안라더군요. 하 진짜... 자기도 애 낳아봤음 임산부가 얼마나 예민한지 알텐데...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ㅠㅠ 반응이 저러니 제가 너무 과민한건가 싶고 멘붕오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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