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38주 임산부고 저희 아가도 남자 아이라 그 캡쳐 보는게 너무 힘드네요ㅜㅠ 안보고 싶어도 댓글에 뭐가 있을지 모르니 스크롤 내리다가 봉변당한게 오늘만 몇번인지...

그리고 여자분들이면 다 아실거 같은데 그거 그냥 생리혈 덩어리에요... 흔히 굴 낳는다고 표현하는 그 생리혈 덩어리 갖고 쎈척 주작한거죠.

뭐 덜자란 태아처럼 보일거라고 생각한지 모르겠는데 그 정도 크기의 태아면 정말 몇주 안된 태아에요... 9주만 돼도 심장소리 들을 수 있고 팔다리도 생겨나서 10주 지나면서 부터는 사람 모습 갖추거든요.

그렇게 12주는 넘어야 성별이 구분 되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돌기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정확한 구분이 어렵구 직접 성별을 언급하는건 불법이라 넌지시 알려주기만 하거나 하는데 그것도 20주는 넘어야 정확해져서 저희 조카도 16주엔 딸이라던게 20주 넘어서 아들로 확정났었지요.

그러니 그건 뭐 그냥 주작이죠... 위에 설명했듯이 성별이 구분된 시점이면 그런 핏덩어리가 아니니까요. 정말 임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그냥 주작한거... 댓글들도 보니 정말 모르는거 같던데 무식의 극치죠.

그런데도, 주작인걸 알아도 내용이 너무 끔찍하고ㅠㅠ 그 사진도 보고싶지 않아요ㅠㅠ 댓글은 블라 먹기 전까지는 골라볼 수도 없어서ㅠㅠ 댓글에는 안올려주시면 좋고 아님 모자이크라도 해주셔요ㅠㅠ 그리고 그거 말고도 메갈 병크는 워낙 많으니 다른 사례를 이용해도 되지않을까 싶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