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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일하면서 생기는 일들.txt
게시물ID : menbung_36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양별
추천 : 11
조회수 : 1171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6/08/22 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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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횟집에서 일하면서 별별 진상들을 다 만나지만 그중에 생각나는 것만 써보겠씅

다시 생각하니 씅질이 나서 씅체를 쓰겠씅




1. 가져 오라면 가져올것이지 손님이 왕인거 몰라???


우리가게엔 막걸리가 우x생 한종류 밖에 없씅

근데 가끔 생x 이라던지 다른종류의 막걸리를 찾는 사람들이 있씅

없다하면 대부분 안마시거나 우x생 달라고 하지만 
 
없다고 하니까 슈퍼가서 한병 사오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씅

"네? 아.. 죄송합니다 그건 안되겠네요;;ㅎ" 하니까 " 야임마 손님이 가져오라고하면 가져와야지 뭘 안된다고 해 " 

계속 죄송합니다 라고 했지만 내스스로 도대체 뭐가 죄송한지 알수가 없었씅





2. 크 역시 고추는 이맛이지 (?)

이건 진상은 아니고 좀 웃겨가지고 써보겠씅

한 손님이 청양고추좀 가져오라고 했씅

지금 드시는게 청양고추라고 했씅

뭐 어쩌구저꺼구 카길래 알겠다고 하고 그냥 똑같은 고추 다시 가져갔씅 (어차피 다 청양고추라서 똑같은 거..)

그 손님 한입 베어 먹더니 

" 크 역시 고추는 이래야지 "  

원효대사 해골물은 그리 멀지않은곳에 있었씅



3. 생계형 도둑들

우리가게는 테이블마다 초장이랑 간장통이 있씅

근데 가끔씩 초장통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씅...

그걸 도대체 왜가져가는지는 모르겠씅 우리 주방이모의 초장맛에 반해버리기라도 한것인지..

암튼 테이블 정리하다가 없어진거 알면 사장님한테 혼남.. ㅠㅠ 초장그거 천원주면 한통가득 주니까 그냥 사먹었음 좋겠씅 ㅠㅠ





이런저런 썰이 많지만 씅질나서 이까지만 써야겠씅








자기가 손님이면 종업원은 무슨 자기 하인정도로 보는지 말끝마다 반말하면서 하대하는 사람들이 참 많씅

글쓴이는 나이는 26이지만 심하게 동안이라 고딩~20살 정도로 보임 (좋은거 아님..스트레스많씅..ㅠ)
 
부부손님 2쌍 정도 오셨는데 주문하던 남편이    " 야 이거랑 이거좀 더 가져 와바라" 이러니까 

옆에 아내분이 "아 반말좀 하지마라 저기요 이거이거 좀 주세요 라고 해야지ㅡㅡ " 라고 하면서 남편을 막 혼냈씅

나오면서 되게 통쾌했씅..ㅠ 내가 어려보여서 더 그런건가 싶어서 많이 서러웠씅...ㅠㅠ




마무리를 어케 해야될지 모르겠씅

그래도 좋은손님들도 많고 가게 식구들도 모두 좋은분들이고 밥도 잘나와서 괜찮씅

서빙알바 모두모두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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