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는 사이비라서 전도활동은
다른 교회에 침투해서 신도(?)들을 끌어가거나
길거리 같은데서 심리테스트니 뭐니 이런 미끼를 던져서
은밀하게 하는 줄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어제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에
횡단보도 맞은편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 열댓명이
노란티를 입고 핸드폰으로 네온사인을 띄우고 서있길래
뭔가... 하고 지나가다가 전단지 주길래 받고 지나갔거든요

그리고 갈 길 가는데 맞은편에서
노란티를 입은 열댓명의 또 다른 무리가 걸어오는게 보이는겁니다

홍보를 거하게 하는 가게가 생긴줄 알았어요
아님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하고 있는거거나...

이미 전단지를 받은게 있으니
그 무리를 마주치기 전에 마트를 통해서 제가 살고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요

엘베를 기다리면서 전단지를 훑어보니 
천국 어쩌고.. 중ㅇ침ㅇ교회 목사님! 
하면서 뭔가 고발하는 삘?
태생 무교라서 그냥 간단하게 훑어내리다가
신천지 공식 홈페이지라는 글자가 있더라구요????

이때부터 소름이;;;;

아니 신천지가 이렇게 막 사람들이 무리지어 다니면서
전단지도 나눠주고 하면서 다니다니;;;;
게다가 대학생들이라 아프리카 후원 같은거 하는 느낌도 들었어요;;
 
원래 이랬었나요?
말로만 듣던 신천지 처음봐서 진짜 멘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