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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서 문을 벌컥벌컥 열어댑니다
게시물ID : menbung_37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리온
추천 : 3
조회수 : 107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13 18: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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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사실은 사무실입니다.
하지만 제쪽은 개인적인 작업실로 사용하는 공간이고 작업실에서 자주 숙식을 하기도 하고 보통 편한 차림으로( 홈웨어라고 할까요.. 날이 더운 여름엔 끈나시 한장과 짧은 반바지정도) 작업을 하기에 저는 이곳을 집과 사실상 다르게 느끼지 않습니다.

옆방도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용무를 보는 사무실입니다.
고객을 맞거나 하는 그런 곳이 아니에요.
피차 서로 사생활을 중시해야 하는 분위기인데 문제는 옆 사무실 아저씨가 문을 노크도 없이 종종 벌컥 여십니다.
별 용무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어쩌다 마주치면 인사하는 사이인데 본인 퇴근한다는 인사를 굳이...문을열고 들어와 하고 가실때가 있습니다.
같은층에 사무실이 제쪽과 옆사무실 두 곳뿐이라 친근감을 느끼시는지

첨에 한두번 겪어보고 너무 놀라서 문을 항상 잠궈두는데
잠긴문을 열때 걸리는 소리가 날때가 종종 있습니다.
노크없이 문을 열려다가 잠겨있어서 멈칫 하고는 그냥 돌아가십니다.
그러면 보통 문이 잠겨있으면 다음엔 열려고 하지 않거나 노크를 하고 기다리는게 정상 아닌가요?

요즘은 밤새서 마감하는 날이 자주 있어서 낮에 작업실에서 낮잠을 잘때가 종종 있는데 오늘은 자다가 문 열리는 소리에 깨서 일어났습니다.
진짜 너무 놀랐어요. 나는 자고있는데..것도 너무 편한 옷차림으로
문을 잠궜다고 생각했는데 잠기지 않았었나봅니다.
아저씨가 명절 잘 보내라고 인사하러 들어오셨더라구요. 용무는 그게 다입니다.

아 그래도 오늘은 노크를 안하신건 아니십니다.
노크하고 기다릴새도 없이 문을 열어버려서 문제이지.
잠그는걸 잊어버리면 저는 전혀 무방비상태로 맞이할때가 많습니다.
잠궈둔다 해도.. 예고없이 문을 열려는 시도가 너무 불쾌합니다.

대놓고 제쪽 문앞에 뭐라 써붙여야 할까요.
딸같아서 친해지고자 하는거 같은데 너무 선긋는 느낌이라 망설이고 있습니다.

인식의 차이인건지..
그 아저씨가 나쁜사람으로 느껴지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중년 남성에게 몹쓸 일을 당한 경험이 많아서 예민하게 느끼나 봅니다그래서 개인적으로 맨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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