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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와 승객 글 읽어보고 생각난 본인의 경험
게시물ID : menbung_37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르딧슈
추천 : 2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3 17:23:11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69398&s_no=269398&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EB%B2%84%EC%8A%A4

이 글 보니 과거에 제가 겪었던 일이 떠오르네요

고시원 총무 알바를 하는데 고시원 앞에 주차 공간이 있어서 종종 사람들이 차를 대곤합니다

하지만 수시로 들락날락하는 원장님이 차를 대는 자리인지라 누군가 차를대면

저는 곧바로 나가서 차를 빼달라곤 하죠

어느날 잠깐 화장실간다고 자리를 비운사이 이미 차가 한대 세워져있더군요

나가서 차량을 확인해보니 다행이도 전화번호가 적혀있기에 바로 전화통화 시도

xxxx번 차주분 되시나요? 
-네
여기 주차하시면 안됩니다 차 좀 빼주시겠어요?
- 아...제가 여기 책사러 왔는데 잠깐만 주차하면 안될까요?
그럼 서점앞에 대셔야죠 곧 들어올 차가 있어서 그럽니다 차 좀 빼주세요
책사러 왔는데 잠깐만 주차하면 안될까요?(반복)
안됩니다 빨리 빼주시겠어요?
- 책 금방 사요 책사러 왔는데 잠깐만 주차하면 안될까요?(계속 반복)

계속 책사러 왔다는 말만 6~7번을 하기에 빡쳐서

아 안된다고요 얼른 차 빼세요. 거참 말 많네....

라고 했더니 

-좋게 말로했으면 뺐을텐데 아 재수없어ㅅㅂ!!!!

라며 되레성질을 부림....난 분명 처음에 좋게 말로 한거같은데....

결국 20분 뒤에나 와서 차빼고 감

뭐 이것 말고도 차 빼달라고 말하는데도 상큼하게 무시하며 자기 할일 다하더니 차타고 가면서

'미친 새끼 지가 처음부터 지키고 서있지 이미 차댄 다음에 왜서 ㅈㄹ이야" 라고 하는 애엄마 등등

참 별일이 다 있엇습니다.

지금은 고시원 총무 그만두었지만 일 하면서

정말 다양한 ㄸㄹㅇ들이 많이 있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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