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외국인 친구가 오늘 부산서 서울가는 국내선을 이용하러

김해공항을 갔습니다. 

 티켓팅 마치고 검색대 들어가기전에 티켓 확인하는 곳에서

어이없는 일을 겪었어요. 

 국내선이고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 아이디 카드가 있는데

 자꾸 여권을 보여달라고 했답니다. 

 친구가 어이없어서 영어로 얘기를 하고 아이디 카드를 보여줘도

 패스포트만 얘기를 했대요. 빡친 친구는 

 메니저랑 얘기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이해도 못하고 

그냥 여권만 계속 얘기했다네오...
 
도저히 말이 안통할거 같아서 
 
 티켓 받아들고 부산항공 가서 상황을 얘기하니

 무슨 소리냐고, 여권이 왜 필요하냐며 제 친구와 같이 

 다시 그 장소로 갔죠. 

 메니저와 항공사 직원이 직접 얘기릉 하니 

 당연히 여권이 필요없다고 하죠.... 

 그래서 친구가 저 직원이 그랬다고 얘기하니 

 그냥 하허..  하고 웃어넘겼답니다. 

 한마디 사과도 없이요..... ㅡㅡ;;;;; 

 아니 무슨 공항에서 일하면서 기본 규칙도 모르고 

 기본적인 영어도 안되며 
 
 실수를 했는데 한마디 사과도 없이 넘어갈까요??? 

 친구한테 담부터는 그런 사람 있으면 이름이라도 

 알고 넘어가라고 얘기해주긴 했는데

 친구 얘기를 들으면서 빡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더라구요.... 

 아오... 속터져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