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여자들이 감기처럼 걸린다는 염증에 걸려서 고생중이거든요..

 

그냥 가까운 병원에 갔는데

산부인과는 진료 전 문진하잖아요.

거기서부터 멘트들이 살랑살랑 한 것이 여러가지 부수적인 것들로 돈을 버는 병원 같았습니다.

검사를 유도한다거나 추가비용이 조금 드는 시술을 권유한다거나 하는 등..

근데 제가 이번달 지난달 지출이 아주 심각하거든요 ㅋㅋ

그래서 그냥 정말 최소한의 치료만 받고 검사는 나중에 받을 생각이었습니다.

문진에서는 그렇게 끝.

 

그리고 진료를 받는데

의사쌤도 뭔가 하나하나 멘트들이 그런 진료들에 대해서 안내해주더라구요 ㅋㅋ

이런 거 이런 거 있으니까 알고계시라고.

예. 하고 말았는데.

결제할때보니 진료비가 47000원 나왔습니다. 약값까지 총 50000원 나왔네요.

 

...원래 산부인과 진료비가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제 머릿속에서 추가비용 드는거 권유하시면 전부 거절했던 것 같은데...

염증 원인 균 검사해서 결과 알려주겠다고 하더니 그게 그 비용이었던 건가봐요... ;ㅁ;

 

의사쌤도 문진쌤도 말을 참 화려하게 하시더니.. 쩝...

이번 치료만 여기로 가고 진짜 검진은 절대 여기서 안하려구요

이 뒤통수 맞은 기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