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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 퇴근길 지하철 자리양보 강요하던 할머니
게시물ID : menbung_39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고양찡
추천 : 2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02 16:26:00
 
 작성자는 출근-서울급행 / 퇴근-천안급행을 이용하므로 출퇴근시 서울역 이용하는 일반 징어입니다.  

퇴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천안급행을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6시 43분 차는 승객 90%이상이 직장인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석, 노약자석에 젊은이 노인분들 눈치없이 앉지요.  

파업 이후 앉아가지 못하다가 어제 오랜만에 노약자석에 앉아갔습니다.  

중년 분들, 조금 더 나이드신분들도 계시고요.  

자랑은 아니지만 다른시간도 아니고, 평일 퇴근시간이니 노인들보다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더 약자라고 생각해서 양보는 하지 않습니다.  

(올 초에는 할저씨한테 욕먹고 맞을뻔해서 더 양보 안함)  

그렇게 앉아있다 시간이 되어서 출발했습니다.  

열심히 달리다 첫 정차역에 섰고 많은 분들이 내리고 탔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옷도 색깔별로 입고, 화장도 하고, 안경도 번쩍번쩍하는 할머니 한분이 지 앞으로 오더니...  

너 이리 나와. 하는 손 제스처 아시나요?  

못본척 이어폰 빼며 네? 이러니까 그리 뻔뻔한건 아닌지 나오라고는 안하더라고요. 

 그런데, 하ㅋㅋㅋㅋㅋ 

 제 앞에 남성분이 서 있었는데 그 남성분 앞으로 지나가면서 일부러 제 다리랑 부딪히고,  또 봉 잡으면서 또 제 다리 일부러 닿게 하고.  

있는 눈치 없는 눈치를 주던데 그냥 무시하고 핸드폰 하면서 제가 일어날 생각을 안하니까 다른 곳으로 가더라고요.  

진짜 말로만 들었지 양보 강요 처음이었어요. 

아무리 노약자 석이었어도, 그렇게 자리를 뺏어야 할까 싶어요... 
 

  PS. 아무리 그래도 노약자석인데 그래도 비키지 끝까지 앉고 있냐고 하실 분들, 저 아파서 서서가면 쓰러졌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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