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폭행을 당했는데요 (2)
게시물ID : menbung_39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뭉클
추천 : 1
조회수 : 6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02 20:10:23
4일간 입원후
오늘 경찰서 수사관분이 연락이 왔습니다.
피의자 진술 내용과 너무 다르다고요.

뭐지 뭐지?  주진우씨 책 읽어서 겁난거보단 기억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해보자.

예상 질문과 답을 준비한것 보다 답변은 명확하고 단호하게 하자가 제 기준이었습니다.

저는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안면있는 어린 친구가 조선족으로 보이는 사람 둘에게 큰소리 당하는 것을 보고 한마디 했었고, 그 한마디로 시작된 실랑이가 집단폭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 경찰서 가서 제가 진술한 내용을 보고 옆에 계시던 팀장님이 웃으면서 "너무 다른데?"라고 이야기 했지만 저는 제가 기억하고 확실한 것만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음 진술에서 저도 술을 마셨던 상황이라 기억 못한 부분은 있지만 추측컨데 우산으로 찔리면서 넘어지면서 폭풍구타를 당한 것 같다. 라고 진술했습니다. 물론 추측이라 진술서에서는 빼달라고 했지만 추측도 진술에 가능하다며 진술서에 기재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리던 알바동생이 우산으로 맞아서 입술이 터졌다고, 본적 있느냐에 대해 질문하는데 고개를 들어본적이 없어서 보질 못했다라고 진술을 했습니다. 금시초문이었거든요.

이 사람들의 진술내용은 사진으로 올리겠습니다.

진술을 마친 후 형사님이 가해자 진술에 대해 질문한 내용의 메모입니다.


어디서 자해를 했는지 2주짜리 상해진단서를 첨부했다고 합니다.  제가 때려서라고 진술했더라구요.
다행히 모든일이 편의점내 cctv에 기록되어 있어서  쌍방될뻔한 일이 풀렸습니다. 

제 진술이 끝난 후 보통 피해자의 진술은 받지않지만  cctv와 피의자의 진술 내용이 너무 달라서 피해자의 진술기록이 필요하다더군요.

검찰 송치만 남았습니다.

눈은 팬더? 처럼 멍들고 팔은 퉁퉁붓고..
40살 먹고 어이없고 뭐하는건가 자아성찰하며 입원도중 엉엉 울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족 조심하세요. 감춰진 폭력 본능이 장난이 아니라 느꼈습니다.
출처 첫번째 이야기는 제 개인 페이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