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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인데 너무 시끄럽네요..;;;
게시물ID : menbung_40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맛우유
추천 : 2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3 20:38:13
남친이 하루종일 토하고 위를 쥐어짜는거 같아서 응급실에 왔어요.

응급실이니까 이사람 저사람 많이 오잖아요.

당연히 시끄러워도 그러려니 이해하려고 했거든요.

아기들이 제일 많이 울더라구오.

솔직히 아기들 우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성인도 무서운데 아이들은 얼마나 무섭겠어요.

다치고 아파서 소리지르는 사람들? 

그것도 이해해요. 당연히 아프면 소리지를 수 있으니까.

근데 지금 제가 맨붕온건 말이죠ㅡㅡ

남친 누워있는 침대 옆에 애기가 왔어요.

말 들어보니까 넘어지면서 자동차 바퀴에 이마를 찧었다고 하더라구요.

찢어졌는지 이마에 거즈붕대를 덧대주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침대에 앉아있었는데 애가 진정이 됐나봐요.

로봇장난감을 들고 침대위에서 뛰기시작하네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소리도 질러요.
 
하... 애엄마는 냅둬요. 

심지어 같이 신나게 놀아요.

제제하는거라고는 "앉아앉아~ 넘어지면 위험해~"

여러 가족들이 막 쳐다보는데도 신경도 안씁니다.

요즘 말하는 맘충이 저런건가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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