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공연 중 무단촬영.....
게시물ID : menbung_41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쿄토드
추천 : 3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26 19:48:26
안녕하세요. 이번 23일, 25일에 블루스퀘어에서 뮤지컬 팬텀을 보고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이라 많이 들떴습니다. 기대기대두근두근 거리며 자리에 앉았는데..그 때 부터 였을까요..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게..

곳곳에 계신 직원 분들이 셀카를 포함한 촬영 내지 녹음은 절대 안된다고 말하시는데도 꿋꿋하게 무대를 촬영하고 셀카를 찍더라구요.

그런 관객을 본 직원 분이 한걸음에 달려와 찍으면 안된다고 말을 하자 지적을 당한 관객은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직원이 다른 곳으로 가자 바로 무대사진이며 천장 등등 별별 사진을 다 찍더랍니다.

속으로 대단하다~ 생각하다가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23일 공연은 괜찮았는데..25일이 대박! 쩐다! 대단하다! 였어요.

25일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일 때 배우 분들이 다시 나와서 클라이막스 장면 부르고 난 뒤 인사를 하잖아요? 그 장면을..햐 참..

정중앙, 약 3열에서 4열 쯤에 앉은 분이 일명 대포 카메라를 꺼내서 대놓고 찍더라고요..? 한 두 장도 아닌 여러장..? 움직이는 모습 모습마다 다 찍는 것 같던데

너무 놀라서 전 벙쪄있다가 급히 직원을 불러야지 했는데 다른 분이 불렀는지 아니면 직원 분이 알아채고 왔는진 모르겠지만 제지를 했어요. 

그거 보고 아 이제 쫄려서 못찍겠지? 했는데 직원 분 가자마자 바로 찍네요. 눈치 보면서요. 두리번 거리면서 한방 찍고 반복...

진짜 순간 쌍욕 나왔습니다. 

커튼콜이 완전히 끝나고 그 사람 붙잡아다가 직원 분께 넘기려고 했는데 잽싸게 나가더라구요.

정말 화가나요. 아니 공연전에 그렇게 촬영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찍는 이유는 대체 뭘까요? 심지어 제지 당해도 아몰랑 하고 신나게 촬영하는게 대체..

예술의 전당 연주회나 영화관, 다른 곳에서 뮤지컬을 볼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경고가 너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안내방송으로 강경히 얘기하면서 적발시 바로 퇴장조취 시켜버렸음 좋겠어요. 제지를 해도 눈엣가시 사라지면 아싸 좋구나하고 찰칵질 해대니..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