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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1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껌딱지
추천 : 3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01 14:59:49
12월 한달간 휴무없이 근15시간씩 근무하다
금요일 부터 몸살로 고생하다 도저히 안되서
업체 과장에게 몸살때문에 토요일은 출근을
못할것같다고 전달한뒤 덜회복된 몸을끌고
1일 아침 휴일이라 1시간정도 늦게 출근했
는데 현장에 업체사람들이 하나도 안보이더
라구요.
'어~! 신정이라 좀늦게 시작하나;;'
'분명 일요일도 근무한다고 했는데;;'
사장에게 확인전화를 하니 오늘 사업주 전체
휴무인데 왜 모르냐는 뉘앙스더라구요.
휴무임을 확인하니 몸살에 대한 부담이 없어져
한숨을 돌리며 출문을 하는데
갑자기 발길이 무거워 지는거에요.
몸살로 힘든몸 이끌고왔는데 빈손으로 돌아가려
니 서글퍼지는.......
나의 한쪽은 힘든 일과를 피하게되서 기뻐하고
다른 한쪽은 하루치 돈에 연연해서 침울해하고
나는 한명인가? 두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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