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노 사이다..욕 보다 더 치욕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41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설계팀이대리
추천 : 5
조회수 : 7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03 17:37:13
엊그저께인 1월1일 

와이프와 나를 닮은 우리 딸과 함께 (구)허브힐즈에 갔습니다.

현재는 힐레이크스? 힐레이크?로 이름이 바꼈더군요..

가창 넘어가는 길에 유명한 찐빵이랑 만두도 한팩씩 사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도착 하였는데..

딸이 오침에 들어가신지 30분 밖에 안되어서..주차후 잠시 차 안에서 와이프와 함께 이런 저런 얘기 하며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옆에 닛산?큐브차량이 저와 반대방향으로 완전 바싹 붙여 주차를 하더라구요.그때까지만 해도 운전석이 반대로 인지 몰랐습니다..

앞전에 탔던 렉서스가 운전석이 좌측이었기 때문에..전혀;;예상치도 않고 단지 딸아이를 내릴때 뒷좌석 반대로 내려야겠구나..

좁아서 문 열틈이 없었거든요..

와이프랑 탭에 받아놓은 동영상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 도중에 차 오른쪽으로 뭔가 쿵!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보니 

꽤나 덩치가 있는 여성분이 문을 열면서 쿵!~한번 박고 겨우 비집고 나오면서 두번째 쿵!~이렇게 문콕을 하길래..

제가 앞 조수석 창문을 열고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본인- "아줌마~문을 그렇게 여시면 어떻합니까.주차를 그렇게 바짝 하시니까 그렇잖아요~" 

아줌마- 내가 알고 그랬어요?모르고 그랬잖아요~!박은 티도 안나는구만!

이라는 멘트와 함께 썩소를 날려주시며 저를 위아래로 흛어보더라구요..

그리고는 쿨암내 나게 돌아서 그 비집은 틈을 옆으로 지나갈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다급하게 다시 불렀습니다.차 안에서...

본인 - 아줌마~그냥 가시면 어떻합니까!(아직 차를 확인 하지도 않은 상태이며 첫 마디가 죄송합니다~가 아닌것에 대한 반감이 생겼습니다..)

아줌마- 그럼 뭐 어쩔까요?내가 여자라서 지금 시비 거는거에요?

전 차에서 내려서 차 문을 확인 했습니다..상처는 나지 않아서 대충 보고 

본인 - 차는 괜찮은거 같으니까 그냥 가시구요 다음부터는 왠만하면 사과부터 하세요..아직 사과도 안하셨잖아요..

라면 차에 올라타서 문을 닫으려는 순간 들립니다..하..들어선 안될 말이 들립니다.."ㅆ발 XX 같은게 시비 거네!"...

하...순간 올라오는걸 참습니다..창문 내리고 되물었습니다..

-방금 욕했어요?

그때부터 반말이 날라옵니다

-내가 내 입으로 욕하는데 니가 왜?

다시 차에서 내렸습니다..

아줌마 얼굴을 보니 하...누구와 닮았습니다..

왜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그 사람이 평소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얼굴에 나이테 같이 들어난다지 않습니까..

요즘 핫한 최순실이와 몹시 흡사하게 닮았습니다..

눈을 아래위로 쉼 없이 훏어대며 볼살은 부들부들 떨며 그 무엇이 순실이를 분노케 했는지 울분에 쌓여 부들부들 떨고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자꾸 욕하시면 저 신고 합니다~!

이 한마디에 ㅎ ㅏ~욕이 더 날라옵니다..

"나이도 ㅈ도 어린것이"

"보험사기꾼이가"

"ㅅㅂ 법도 ㅈ도 모르는게 지랄이야"

"내가 니보다 돈 더 많거든?"

혼자 난립니다..저 많은 욕 할때까지 저 욕 한번 안했습니다..

마지막 결정타가 날라옵니다..


"월세 사는새끼가 비엠타고 다니는게.."

순간 정말 이성을 잃을뻔했습니다..

저 월세 아닙니다..작지만 24평 아파트 자가 입니다..아니..작지도 않다고 생각 합니다..셋이 살기엔 충분하다 생각 하고 삽니다..

왜 민감하게 받아들였냐면..

아이가 일어날때까지 와이프랑 이런 저런 얘기 한게 집 때문이었습니다..

분양 받은 아파트가 올 4월에 입주예정이기에 ..원래는 입주를 할 계획이었으나..

지금 사는 아파트를 전세를 주고 그돈으로 분양받은 아파트를 들어갈 경우 2억가까이 빚을 내야하기에 우리 둘 부부의 

요즘 주된 얘기는 대출 얘기였습니다..거의 반 포기 상태나 다름 없는 상태였고...와이프 한테 티는 내지 않았지만..

한동안 나 스스로의 무능함에 속상한 상태에..

저런 얘기를 들으니 딱 돌겠더군요..

"월세 사는새끼가 비엠타고 다니는게...."

이 얘기를 차 안에서 와이프가 들었는지 눈치 빠른 와이프가 바로 내립니다..

저를 강제로 차 안으로 다시 구겨 넣다 시피 하고는 와이프는 차에 타면서 아줌마 들으란 식으로 크게 말하고 탔습니다..

"입에 걸레물었는거랑 얘기 하지마~"라고 하고 타니

이 여자가 미친발광을 하는데 절대 차는 건들지 않더군요 창문도 안두드립니다..법을 알긴 아나 봅니다..

약 혼자서 3분 가량 욕을 욕을 아는 욕이 위에 했던것뿐인지 레퍼토리 똑같이 3분동안 로테이션으로 하고는 

자기 차량 조수석을 열어 운전석으로 건너간뒤 사라졌습니다..

평소에..사이다 글 자주 보지만..

막상 닥치니까 감정이 자제가 안될거 같아서 말 조차 나오지 않더라구요...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