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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다 지하철에서 맨붕..
게시물ID : menbung_41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2하늘사랑S2
추천 : 5
조회수 : 6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04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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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 현충로에서 동대구역으로 늘상 출퇴근을 하는데,
 
안그래도 회사에서 실장때문에 맨붕왔는데,
 
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2차 3차 맨붕이 오내요.
 
신세계 생기면서 그 후로는 늘상 줄이 깁니다.
(서울에 비할바가 될지 모르지만 신세계 생기기 전보다 깁니다..)
 
오늘은 특히 길었던거 같은데, 어떤 할머니가 제가 서 있는 줄은 아니지만,
 
다른줄에 맨앞에 조금 비어 있다보니 거기를 비집고 가서 새치기를 하시더군요.
 
그 줄 맨 처음에 서신분이 할아버진데 그 할아버지가 뭐라하더라구요.
 
그래서 뒤로 가시겠구나 하고 그러겠거니 했는데, 그런말을 듣고도
 
그할아버지 뒤로만 갈뿐 다른사람은 무시하더군요. 여기서 속으로 나이가 갑인가 하면서 맨붕왔내요..
 
그리고 타고 가는데 중앙로쯤 가니 출구 옆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예전에는 족저근막염이 있어도 몇정거장 안남았으면 안앉았는데, 자리를 비워두니 특히 아줌마 아져씨들 서로 앉을려고
 
안그래도 약먹는데 발도 밟히고 사과도 없고 해서 그냥 앉는 경우가 많네요.
 
오늘도 그렇게 앉아서 가는데, 한 코스 더가니까 아기띠?에 아기를 안고 있는 여성분이 타길래, 자리를 양보하면서
 
"여기 앉으세요" 했더니 냅다 옆자리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가 땡겨 앉네요?
 
그리고 그 옆자리 아주머니가 원래 앉아있던 자리가 비었는데, 그 자리는 또다른 아줌마가 앉네요?
 
그 아기를 안고 계신 여성분은 얼마안가서 내린다고 하는데,
 
상황이 참 맨붕이 오더라구요.
 
앞으로는 양보할때 길막이라도 하고 해야하나 생각됩니다.
 
회사 맨붕은 자세한 말은 못하지만 실장이 시킨게 회사업무와 관계없는 불법적인것을 시켜서 맨붕왔습니다.
 
물론 싫다고 분명히 못 박았지만 그런것을 서슴치 않고 시키는것에서 맨붕이 오네요.
 
오늘은 이래 저래 맨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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